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그룹 탠디 트라워(Tandy Trower) 제너럴 매니저 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그룹 탠디 트라워(Tandy Trower) 제너럴 매니저 류향지 기자입력 2008-11-04 00:00:00

스탠더드, 익스프레스, 디스커버리 3가지 에디션으로 재탄생
『MSRDS 2008』
소유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로봇 소프트웨어로 시장 확대할 것!

 

지난 ‘로보월드 2008’ 기간, 한국의 로봇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그룹의 탠디 트라워(Tandy Trower) 제너럴 매니저가
세 번째 한국 나들이를 가졌다.
특히, 올해 말은 MS가 그들의 기존 로봇 소프트웨어인 MSRS의 이름도 ‘MSRDS’로 바꿔가며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는 시기여서 그를 통해
MS 로봇사업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데, 로보월드가 개막한 10월 16일, 본지에서 그를 만나보았다.

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이번 한국방문 일정은 어떻게 되나. 또, 로보월드 기간 외에도 한국을 방문하는지.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한국에 머물게 된다. 공식적인 일정은 16, 17일 이틀간 진행될 것이며, ‘로보월드 2008’을 둘러보는 것과 파트너사 5곳을 방문하는 비즈니스 활동이 주를 이룰 듯하다. 한국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로보월드’가 처음 개최됐던 2006년부터 매년 전시기간에 맞춰 방한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그룹 총괄담당자(General Manager)로서 ‘로보월드’는 벌써 세 번째 참가다. 지난 행사에 대해 평가한다면.


2006년 한국에 처음 방문했을 때 굉장히 많은 한국의 로봇기업들이 적극적인 행동을 취했다. 아무래도 처음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시 MS 및 MSRS에 많은 질문과 관심을 보여주었고, 우리 역시 한국의 서비스로봇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때를 계기로 한국의 서비스로봇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지난 2007년에는 많은 로봇기업과 파트너사를 체결한 채 방문한 것이라 그들과의 작업 진행 등을 확인했는데, 그 결과는 올해의 CES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올해는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어떤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또 다른 새로운 로봇이 나왔기를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부스에도 기대를 갖고 있는데, 실제 판매가 가능한 파트너사의 로봇들을 전시하며 MSRDS를 홍보할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 오기 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렸던 ‘ROBO JAPAN’에 다녀왔는데, 그곳은 토이로봇이 중심이었던 듯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한국의 ‘로보월드’가 그 아쉬움을 채워줬으면 한다.

 

●다른 국가의 로봇전문 전시회 대부분이 격년제인데, 한국의 ‘로보월드’는 매년 열리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로봇전문 전시회를 매년 연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 ‘로보월드’에 대해 더 깊은 인상을 받은 듯하다. 물론 매년 이 같은 전시를 준비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MS의 입장에서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로 매우 만족한다. 그리고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한국 외에도 미국, 일본, 대만, 독일 등 로봇전문 전시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 행사에도 참가하나. 그들과 비교하면 어떤가.


물론 미국에서 열리는 로봇 전시회인 CES, ROBO BUSINESS 등은 대부분 참가하고 있고, 일본, 유럽, 중국 등도 다녀왔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제조용 로봇이나 토이로봇 중심으로 전시를 하고 있고, 서비스로봇은 거의 없다.
그런 면에서 한국은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MS에게는 좋은 정보획득의 장이다.

 

올해 ‘MSRS 2.0’ 버전을 출시하며 기업판매를 본격화한다고 전해졌다. 어떤 전략을 펼칠 계획인가.


오는 11월에 모든 것을 오픈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MSRS 2.0’이라는 명칭이 최근 ‘MSRDS 2008’으로 확정됐고, 이는 스탠더드, 익스프레스, 디서커버리 등 3가지 에디션으로 발표된다.


먼저 스탠더드 에디션은 개발자당 499달러의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으로서 MSDRS 전체 기능과 샘플 서비스들이 모두 포함된 제품이며, 익스프레스 에디션은 기존과 같이 무료로 배포되는 에디션으로서 스탠더드 에디션과는 기능적인 차이는 없으나 일부 샘플 서비스들이 빠질 예정이다. 또, 디스커버리 에디션은 MS의 파트너사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으로서 VPL에 해당 파트너사 솔루션과 파트너사가 희망하는 서비스들을 탑재한 형태로 제공하여, 파트너사가 직접 배포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한다. 특히 대학교의 경우 MSDN Academic Alliance 프로그램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스탠더드 에디션도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사용 가능하다.

 


뒤늦게 ‘MSRDS’로 이름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지.


MS가 공급하는 로봇 소프트웨어가 개발 툴 킷임을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MSRS(Microsoft Robotics Studio)에 ‘개발(Develope)’이라는 뜻이 추가되어 MSRDS(Microsoft Robotics Developer Studio)가 된 것이다.


지금까지 MSRS라 하면 개발 툴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라 기대하는 이들이 있어 혼란이 있었는데, 이제 새로운 이름 MSRDS를 통해 개발 툴 킷임을 분명히 할 수 있으리라 본다.

 

내년이면 MS의 로보틱스 그룹의 예산을 지금의 2배로 올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는 어떤 의미인가.


그 얘기가 있을 당시 MS 로보틱스 그룹의 전문 인력이 12명이었는데, 지금 24명으로 증가되었다. MS의 경우 인력으로 예산을 이야기하기에, 2배의 인력을 갖춘 현재 당시에 말했던 바를 이뤘다고 본다. 내년이 아닌 올해 이미 실현된 것이다. 이는 휴먼 인터랙션(Human Interaction)팀이 로보틱스 그룹에 합류하면서 가능했던 일이다.

 

미국 본사의 로봇팀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유일하게 로봇담당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앞서도 언급했듯이 2006년, 한국에 처음 방문했을 때 한국의 로봇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당시에는 크레이그 먼디(Craig Mundie) 최고연구전략 책임자(수석부회장)와 함께 왔었는데, 우리는 한국의 이 같은 움직임이 매우 인상 깊었다. 분명 다른 나라에 비해 적극적이었고, 한국의 로봇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그로 인해 지금 한국에 김영준 수석연구원이 로봇담당자로서 활동하게 되었다고 본다.

 

한국과 같이 각 나라마다 로봇담당자를 둘 예정인지.


미국 본사를 제외하고 로봇담당자를 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당시 한국MS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MS 본사에서도 필요성을 인식했기에 시기적으로도 잘 맞았다. 한국MS에만 특화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는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이라 생각한다

.
MS는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서비스로봇에 있어서 한국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없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바라보는 로봇산업과 MS가 바라보는 시선이 같을 수 있겠다. 다른 곳에서는 이 같은 비즈니스 기회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로봇 소프트웨어’란.


소유할 만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은 로봇 소프트웨어라 생각한다. 로봇 소프트웨어를 구입했을 때 유저가 원하는 가치를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은 로봇이 특화된 기본적인 가치만 주지만,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더 많은 가치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신뢰성은 당연한 것이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가치를 주지 못하면 좋은 로봇 소프트웨어가 될 수 없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사용자가 그만큼의 가치를 느낄 수 있으면 된다.

 

로봇 분야에 있어 MS의 목표 및 사업방향은 무엇인가.


로봇산업은 PC와 같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이 이 로봇시장에 들어갈 수 있게끔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로봇의 잠재성을 인정해 지금의 인터넷처럼 모두가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더 많은 사람들이 MSRDS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면 로봇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으리라 본다. 즉, 우리의 목표는 로봇시장의 확대이고, 이는 얼마나 로봇 소프트웨어를 확산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류향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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