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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베이스, "일반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PLC로 IoT 구현에 일조" 문정희 기자입력 2017-07-03 1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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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베이스 기술연구소 정양섭 부장


PLC는 자동 제어의 핵심 제품이다. 이 PLC가 IIoT나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새로운 제조 트렌드와 맞물려, 최근 기능과 역할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국내 HMI/SCADA 소프트웨어 대표업체인 오토베이스가 지난 5월, PLC를 정식 출시했다. 오토베이스가 새롭게 선보인 PLC는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과는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장이 다르다.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아파트나 빌딩, 선박 등 제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수요처에 적용하고자 하는 것이 오토베이스의 목표다. IoT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이 특징으로, 이를 위해 AES 및 ARIA 암호화 엔진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 자동 제어 로직 툴은 물론이고 곧 WiFi 무선 통신이 탑재될 예정이다. 자동화 업체들의 PLC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사양. 특히 주목할 만한 내용은 웬만한 고객이 모두 만족할 만한 경제적인 가격에 공급이 된다는 점이다.
오토베이스의 체질 개선은 약 5~6년 전부터 진행 되어 오고 있다. HMI/SCADA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터치패널, PLC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자동제어에 필요한 핵심 제품을 모두 갖춰 나가고 있는 것이 오토베이스 체질 변신의 핵심이다.
오토베이스 정양섭 부장은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출시된 자사의 PLC가 IoT 제품으로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하는 한편, 이 핵심병기를 자사의 토탈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본격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베이스는 2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토종 자동제어 기업이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오토베이스의 PLC 출시는 자동화 업계의 이슈가 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미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에 의해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PLC 분야에 새롭게 뛰어든 이유는 무엇인가?
▲오토베이스는 설립 당시부터 자동제어 전문기업이 목표였다. 이번 PLC 출시는 이에 맞춰, HMI 소프트웨어로 시작해서 터치패널, PLC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자동제어와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오토베이스 사업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우리 오토베이스가 출시한 PLC는 글로벌 자동화 기업 들의 PLC와는 다르다. 오토베이스가 내놓은 PLC는 IoT를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를 위해 AES 및 ARIA와 같은 암호화 엔진을 기본으로 내장해 원격지의 PLC와 상위 감시국 에서 제어시 특정 암호화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

 

-IoT는 기기들이 무선으로 통신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통신을 비롯한 기타 사양은 어떻게 되나?
▲오토베이스의 PLC는 자동제어용의 대형 제품이 아니라, 소형으로 만들어서 웬만한 I/O 컨트롤러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이 된다. 그러면서도 PLC의 기본 기능은 모두 탑재하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무선통신과 관련해서는 현재 WiFi 통신을 개발 중으로 곧 탑재가 될 예정이다. 제품에 따라서 LAN이나 Serial RS-232C, RS485 통신모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으며, 앞으로 WiFi 외에도 블루투스나 지그비 등의 무선 통신이 순차적으로 지원이 될 계획이다. 동급 수준에서 LAN이 지원되는 PLC는 오토베이스 제품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AIC-PL8과 AIC-PL17 시리즈의 두 가지 시리즈로 출시가 되어 있는데, AIC-PL8 시리즈는 DI 4점, DO 2점, AI 2점 등 총 8점으로 구성이 되며, AIC-PL17 시리즈는 DI 8점, DO 7점, AI 2점으로 구성이 된다.

 

-PLC 언어는 어떤 것들이 지원되나?
▲IEC 61131-3에서 정의하고 있는 5가지 국제 표준 가운데, 현재 래더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IL이나 SFC, FBD, ST 등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I/O 컨트롤러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오토베이스의 PLC는 기존 I/O 컨트롤러보다 저렴한 가격에 PLC 기능을 갖추고 있고, 여기에 암호화 알고리즘을 두 가지 탑재하고 있다.
일반 PLC와 다른 점은 산업용이 필요로 하는 안정성과 기능을 보장하면서, 여기에 대중화의 개념을 가져간다는 것이다.
대중화라는 것은 가격적인 측면과 수요 측면이 있겠는데,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가격적인 거품을 뺐다. 수요 측면에서는 IoT나 ICT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수집해서 정보로 가공하고 저장하는 기반이 필요한데, 이러한 기반을 쉽게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그동안 도시 내 버스 사용자 들의 패턴을 분석하 는데 PLC가 쓰이지 않았지만, 이런 수요에도 PLC가 쉽게 적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개발 시 중점을 둔 것은 무엇인가?
▲하드웨어 안정성은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제어로직의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웬만한 툴보다 훨씬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데 신경을 썼다.

 

-PLC 시장에서 오토베이스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오토베이스는 타 경쟁사처럼 시스템 베이스의 판매만 지향하지 않는다. 다품종 소량 형태까지 커버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며, 이 다품종 소량 생산은 인더스트리 4.0이 지향하는 생산방식이다. 현재 터치 패널도 한 대의 수량이라도 고객 요구에 맞춰서 로고부터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있다. PLC도 마찬가지로 LAN이나 시리얼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다. 오토베이스는 개발능력이 최대의 강점이다. 따라서 소량주문이라도 고객의 요구에 맞게 빠르게 바꿀 수가 있다.

 

-초점을 맞추고 있는 수요처는 어디인가?
▲일차적으로는 오토베이스의 기존 고객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에 대형모델까지 출시가 되면 대부분의 산업현장과 IoT 관련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시장 가능성이 크다. 기존의 PLC를 대체하면서 소형의 패널 제작 수요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더 나아 가서 정보 취득을 핵심으로 하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 수요에도 집중 하고 있다. 따라서 데이터 수집과 간단한 PLC 대체, 이 두 가지에 역량을 집중한 사업이 전개 되어 나갈 것이다.
실제로 우리의 고객사인 H사의 경우, 현재 오토베이스의 터치패널과 I/O를 사용하고 타사의 PLC로 제어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확장해서 오토베이스 제품으로 일체화해서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된 정보를 취득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또 아파트 보일러 제어에는 소형 PLC가 모두 적용이 된다. IoT화가 진행이 되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다량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이다. 우리가 저가로 PLC를 개발한 이유도 이러한 작은 부분까지 자동화가 진행이 되어 나가는 추세를 겨냥해서다. 자동제어를 하고 싶지만, 비싸서 못쓰던 부분에 PLC가 적용이 될 수 있도록 자동제어의 수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 오토베이스가 PLC를 출시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다량으로 판매해서 이윤을 남기겠다는 것이 우리 오토베이스 PLC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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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P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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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나?
▲제품별로 통신을 추가하고,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차기제품은 한 가지 무선 통신이 지원이 되며, SPI 버스로 I/O를 옆으로 확장해서 쓸 수 있도록 출시가 될 예정 이다.

 

-향후의 PLC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방금 얘기한대로 자동제어가 작은 부분으로까지 확산이 되는 분위기다. 점점 시스템이 작아지고 무선이 지원되는 방향으로 기술이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폰처럼 서버와 통신, 모바일 기능을 통해 보다 지능화되어, PLC의 로직이 인공지능 으로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 현재 일반 PLC는 자체 프로토콜이 있지만, 일반 ICT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에 해당하는 프로토콜을 범용적 으로 쓸 수 있게 기술이 전개되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PLC와 같은 시스템 하단의 기기들이 암호화 기능을 가지게 될 것이다.

 

-PLC 시장 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가 되고 있나?
▲PLC는 비싸고 어렵다는 기존의 관념을 ‘PLC는 싸고 쉬운 장비’로 바꾸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PLC를 사용하지 않던 어플리케이션에서 쉽게 PLC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용도를 개척하는데 주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단품과 시스템 두 가지 전략을 병행해 시장을 늘려 나가고 있다.

 

-오토베이스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공공조달 수요가 많아졌다. 오토베이스는 직접 수주를 하진 않지만, 공동조달에 참여할 수 있게끔 인증을 체계적으로 받았다. 또 모 업체로부터 OEM 형태의 대규모 수주가 있었다. 이것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루어진 성과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 오토베이스의 최대 강점은 개발능력이다.


<올해 5월 정식 출시된 오토베이스 PLC. IoT를 겨냥해 AES 및 ARIA 두 가지 암호화 엔진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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