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인구구조와 소비시장 정대상 기자입력 2017-07-27 14: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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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6억 명으로 세계 4위이자 동남아 1위 규모이다. 생산가능 인구와 유소년 인구가 각각 전체의 67.2%, 27.5%로 높아 생산과 소비 양 측면에서 매력적인 인구구조를 갖고 있다. 고령 인구 비중은 5.3%에 불과해 고령화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으로, 2030년에는 고령 인구가 전체의 8.4%로 확대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지만 진행 속도가 완만해 상당기간 초입 단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39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1.4%를 차지하는 등 소비시장의 성장동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소비시장의 핵심은 젊은 소비층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은 젊은 층의 성향을 파악해 소비시장의 변화 속도에 맞춰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의 젊은 층은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등 이전 세대와는 다른 특징을 띄고 있다. 동시에 실버시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령화 속도는 느리지만 고령 인구의 절대적인 규모는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2030년 인도네시아의 고령 인구는 세계 7위 규모인 2,500만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요양시설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헬스케어 산업 등의 성장도 기대된다.

 

* 자료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 필자 : 전략시장연구실 유승진 연구원

 

- 목차 -
1. 인도네시아 인구 현황
2. 인도네시아 인구 전망
3. 인도네시아의 고령화 현황 및 전망
4. 인구구조로 본 소비시장

 

1. 인도네시아 인구 현황

 

2016년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억 6,058만 명으로 세계 4위 규모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1위의 인구대국으로 아세안(ASEAN) 전체 인구의 40.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15~64세의 생산가능 인구가 전체의 67.2%를 차지하고 있어 생산과 소비 양 측면에서 매력적인 인구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14세 이하의 유소년 인구 비중은 전체의 27.5%로 높은 편인데 비해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중은 5.3%에 불과하며, 중위연령(Median Age)은 28.3세로 한국(41.3세) 등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연령대별 비중은 10대 17.9%, 20대 15.8%, 30대 15.9%, 40대 13.6%, 50대 9.9%, 60대 이상 8.5%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별 구성비는 남성 50.3%, 여성 49.7%이다.
세부적으로는, 0~64세 인구의 성별 비중은 비슷하지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중은 여성이 55.2%로 남성(44.8%)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도시인구는 약 1억4,000만 명으로 비도시인구의 1.2배이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2.8%, 지난해 2.5% 증가하는 등 현대화 및 경제발전과 함께 도시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2011년부터 도시인구가 비도시인구를 앞지르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했다.
면적 1㎢당 인구수는 2000년 116.8명에서 2010년 133.4명, 2016년 143.8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에 대한 출생(아) 수)은 현대화와 함께 줄어드는 추세로 2000년 21.5명에서 2015년 19.6명으로 감소했고, 기대수명은 2016년 기준 69.2세로 2000년에 비해 2.9세가 늘어났다.
인구 100명당 3/4G서비스 가입자 수는 55.5명으로 절반을 초과했다.
3/4G 가입자 수(약 1억 4,000만 명)가 인터넷 가입자 수(약 900만 명)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2013년부터 3/4G 가입자 수가 연평균 62.1%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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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World Bank, UN, BMI

 

2. 인도네시아 인구 전망

 

인도네시아 인구는 2030년까지 2016년 대비 13.4% 증가해 2억9,548만 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02년 이후 14년간 인구가 19.9% 늘어난데 비해서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30년까지 아시아 전체 인구 증가 예상치인 11.5%보다 높은 증가율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세계 인구에서 인도네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3.59%에서 2020년 3.58%, 2030년 3.54%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세 둔화의 주원인은 출생률 감소와 국제인구이동 순유출 등으로, 조출생률은 2030년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 15.5명을 기록할 전망인 반면, 아시아 지역 평균(14.1)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510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신생아 수는 2030년 46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가임기 여성(15~49세)의 수는 2030년까지 7.7% 증가가 전망되지만, 전체 여성 인구에서 가임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54.4%에서 2030년 50.8%로 하락할 듯싶다.
이 밖에 국제이동 유출자 수는 유입자 수를 꾸준히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2030년 유입자 수는 30만 명, 유출자 수는 43만 명으로 13만 명의 순유출이 예상되며, 유출 인구는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등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구가 많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로는 중국, 한국, 영국, 싱가포르, 동티모르 등이 꼽힌다.


마지막으로 생산가능 인구 비중은 2030년까지 2016년 대비 약 0.9%p 확대될 전망이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중이 3.1%p로 가장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14세 이하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하락할 전망이다. 또한 2010년대의 높은 출생률로 인해 10~19세 인구의 비중이 17.9%로 높을 전망이며, 25~29세 인구 또한 전체의 9.3%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45세 이상 인구의 경우 각 연령구간별로 2016년 대비 20~9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으로, 중장년 인구가 증가하며 중위연령은 31.9세로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변화추이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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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UN, Euromonitor

 

3. 인도네시아의 고령화 현황 및 전망

 

향후 인도네시아의 고령 인구는 타 연령대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16년 약 1,375만 명에서 2030년 약 2,491만 명으로 81.2% 증가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 60~69세 인구는 78.0%, 80세 이상 인구는 52.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2.8%, 9세 이하 인구는 4.9%로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2016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노령화지수(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100명에 대한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고령 인구/유소년 인구)*100)는 19.2로 세계 평균인 30.9에 비해 낮은 편으로, 2030년 35.9까지 상승할 전망이지만 세계 평균(45.6)을 여전히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6년 인도네시아의 총부양비(생산가능 인구 100명당 총 피부양인구(유소년+고령 인구))는 48.5명, 노년부양비(생산가능 인구 100명당 고령 인구)는 7.8명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의 노년부양비는 1960년도 세계의 노년부양비(8.8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2030년까지 총부양비는 46.9명으로 소폭 감소하고 노년부양비는 12.4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고령화가 우려할만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2030년부터는 고령화 사회의 초입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노령화지수가 30을 넘을 때 고령화 사회로 분류하고 있으며, UN에서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중이 7% 이상일 경우 고령화 사회로 정의하고 있다(14% 이상 고령 사회, 20% 이상 초고령 사회).
인도네시아의 노령화지수는 2016년 19.2 → 2020년 22.3 → 2030년 35.9로, 고령 인구 비중은 2016년 5.3% → 2020년 5.9% → 2030년 8.4%로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2030년에는 고령화가 시작될 전망이지만, 진행 정도는 우리나라의 2000년대 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다이아몬드형 인구구조 또한 2030년부터 서서히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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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UN, Euromonitor

 

4. 인구구조로 본 소비시장

 

인도네시아 소비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가 유망 신흥국으로 주목받는 것은 상당량의 천연자원과 지정학적 이점 등 여러 이유가 있으나 거대한 인구 규모와 매력적인 인구구조가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풍부한 노동력과 역동적인 소비자층을 갖춰 유망한 생산기지 및 소비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이 나라는 브릭스(BRICs), 아세안-6 등 기타 신흥국과의 비교에서도 매력적이며 균형 잡힌 인구 구성을 자랑한다.
2030년부터는 인도네시아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39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1.4%를 차지하는 등 소비시장의 성장 동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도시화율 상승, 소득 증가,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 등의 요인도 소비시장의 중장기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의 인구구조는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인구수가 많은 형태로 젊은 소비자층 대상의 시장에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젊은 소비층의 특징

1) 시간절약과 편의성 선호 
인도네시아에는 “Sabar itu subur(참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기다림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가처분소득이 늘고 시간을 귀하게 여기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젊은 세대에서는 이러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인도네시아의 대표 스타트업 고젝(Go-Jek)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오토바이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인 고젝은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낭비를 줄이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비용을 지불해 시간과 편의성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한 고젝은 음식, 식료품, 의약품, 개인 택배 등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고객을 찾아가는 마사지, 청소, 자동차 정비, 미용 등과 연계되는 O2O(Online to Offline)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통체증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앱 Waze, 트위터(Twitter)를 사용해 대응 시간을 단축시킨 통신사 Telkomsel의 고객센터 등도 젊은 소비자가 시간을 중요시한다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식음료 시장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볼 수 있다. 직접 재료를 갈아 전통소스를 만들었던 과거 세대와는 달리 완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Heinz社, Unilever社 등이 앞 다퉈 완제품 소스류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칠리소스 시장은 13.0%, 간장소스 시장은 12.5% 성장했다. 차를 우려먹는 시간과 수고를 덜고자하는 소비자를 공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제조된 Sosro社의 액상(RTD)차도 같은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2) 브랜드와 익숙함보다는 품질과 새로운 경험 중시 
인도네시아는 변화가 느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1년 내내 날씨도 비슷하고 모든 것이 일정해 소비에 있어서도 같은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제품이 주목받기 힘들지만, 한 번 성공한 제품은 그 판매량이 꾸준하게 유지되는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도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변해가는 중이다. 인도네시아의 신소비자는 브랜드 충성도가 낮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의 품질이 기대 이하이거나 처음 본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면 새로운 시도를 해볼 준비가 되어 있다. 
컨설팅업체 액센추어(Accenture)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보다 나은 품질을 위해 기존에 가입했던 통신사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다음에도 구매할 용의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불과하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과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3) 젊은 할랄 시장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할랄 인구를 보유한 국가이다.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에 따르면 대학생 중 87%가 제품 구매 시 할랄 인증 라벨을 확인할 정도로 젊은 층에서도 할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시장조사업체 Jakpat의 조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젊은 층의 80.5%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아니더라도 할랄 인증 제품이라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과거에는 할랄 시장이 식품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최근 젊은 무슬림 소비층의 수요는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할랄 수요가 가장 높은 품목으로는 식품이지만, 그중 음료 분야는 할랄 인증 제품이 적은 품목으로 꼽히는데, 앞서 언급된 Sosro社의 액상(RTD)차는 대표적인 할랄 인증 음료이다. 
건강과 안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합쳐지며 할랄 뷰티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이다. 기존 화장품보다는 할랄 화장품의 성분이 더 안전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은 물론, 헤어케어 제품과 목욕용품 등에 대한 할랄 인증 수요도 늘고 있다. 아직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으로는 할랄 향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꼭 할랄 인증 마크가 붙은 제품이 아니더라도 무슬림 소비자를 겨냥한 품목에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무슬림 패션, 무슬림 여행상품 등 젊은 소비층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무슬림 관련 제품과 서비스 시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 : Campaign, The Jakarta Post, The World Post,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등


인도네시아의 10대 : 20대 : 30대 : 40대 : 50대 비율은 1.8 : 1.6 : 1.6 : 1.4 : 1로, 경제활동인구 또한 20대와 30대가 각각 3,000만 명, 3,100만 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40대는 2,800만 명, 50대는 1,900만 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030년에는 50대 인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지만 여전히 젊은 인구의 비중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 구성비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13%로 가장 낮으며 2017년 현재 10~20대 초반인 Z세대가 26%로 가장 높다.
이러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젊은 소비층의 특성을 파악해 소비시장의 변화 속도에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과 고객관리,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활용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방식 또한 젊은 소비층에 맞춰 변하는 추세이며, 모바일 서비스, 문화콘텐츠, 게임,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기기, 패션 등 젊은 소비층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에서 특히 많은 시장 진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령화 진행 속도는 더딘 편이지만 고령 인구의 절대적인 규모는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실버 시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의 고령 인구 비중은 2016년 5.3%로 세계 106위, 2030년 전망은 8.4%로 세계 104위에 불과해 고령화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다고 볼 수 있으나, 고령 인구수는 2016년 1,375만 명, 2030년 2,490만 명으로 각각 세계 8, 7위 규모이다. 하지만 2016년 기준으로 고령 인구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국가 중 고령 인구 비중이 100위권인 국가로는 인도네시아가 유일하다.


이처럼 인도네시아는 거대한 실버시장이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과하고 고령화 사회가 겪는 부작용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 노동력 저하, 저축 감소, 투자 위축, 재정수지 악화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제조업이 약화되는 현상이 발생된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경제가 위축되는 한편 실버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실버산업 규모에 비해 고령화 진행 단계가 낮아 전반적인 경제성장과 실버산업의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 의약품을 비롯한 소비재는 물론 헬스케어, 실버타운을 비롯한 서비스와 인프라 건설 등 다방면으로 실버시장 참여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아직 요양시장 규모가 작고 고령자 요양은 대부분 가족들이 담당하고 있으나 향후 고령인구가 늘고 생활환경이 변하면서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의 복지 전문가가 지난 2016년 10월 국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에 합의하는 등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요양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앞서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Kesehatan)은 2016년 10월 한국의 제도운영 경험을 벤치마킹하고자 한국의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했으며, 2017년 2월에는 두 기관이 건강보험 분야 운영경험 및 지식 공유, 전문가 교환, 공동 연구,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헬스케어 지출은 지난해 11.2% 증가했으며 향후 10년간 연 8~10%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는 국민건강보험 JKN(Jaminan Kesehatan Nasional)을 시행, 2019년까지 전 국민의 가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2016년에는 건강검진 클리닉, 의료시설 임대 서비스, 병원 경영 상담 서비스 등 의료 서비스 분야의 외국인 투자 허용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기 시장은 10.5% 성장해 6억8,750만 달러 규모를, 의료용품 시장은 전년 대비 5.2% 성장한 1억1,632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의료기기와 의료용품의 수입의존도는 95.2%, 98.2%로 매우 높아 우리 기업에게도 진출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對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수출은 2015년 38.9%, 2016년 9.6%, 2017년 1~5월 29.9%로 증가했으며, 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10.9% 성장해 64.3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는 등 대웅제약, 종근당, 서울제약과 같은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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