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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주)동신유압, 반세기를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해! 사출성형기의 완전한 기술자립 꿈꾸다 문정희 기자입력 2017-10-12 10:05:00

(주)동신유압 회사 전경

 

(주)동신유압은 ‘원조 사출성형기 제조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반세기에 달하는 시간동안 오롯이 사출성형기 분야에 일로매진해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도약과 성장, 혁신과 변혁을 거듭해온 동사는 지난 2011년 현재의 김병구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되며 ‘전통’에 ‘젊음’이라는 엔진을 더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은 (주)동신유압이 만 50세가 되는 뜻 깊은 해이다. 동사는 만 50주년에 대해 지난 역사를 회고하기보다 향후 100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2015년 신규 CI를 선포함과 동시에 성능, 색상, 디자인 등이 모두 바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고, 2016년 11월 14일에는 신공장으로의 이전을 완료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주)동신유압의 행보가 예년보다 조용하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44,000㎡ 규모의 신공장으로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Q. (주)동신유압의 사출성형기 모델 라인업이 어떻게 되나. 
A. 전동식 기종은 RB(80~330ton), GB(80~330ton) Series가 있고, 유압·하이브리드 기종은 PR(25~550), KT(700~1100), TC, PL, BB, PD(650~5000) Series 및 MUCELL이 있다. 이 밖에도 VR, CS/VR-H, VB(VS), VB-H(VS-H), 저압사출기, VB500H 등 입형·특수 기종도 라인업이 되어 있다.

 

Q. 최근 주력하고 있는 모델이나 판매율이 높은 모델은.
A. 유압식에 전동식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사출성형기 PR Series가 꾸준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PR Series는 고정도 위치, 압력 센서를 통한 IMPACT™ Closed-Loop & Motion 제어로 재현성 및 조작성이 우수하며, 형체력이 기계적으로 유지되는 더블 토글 타입으로 신소재 등 다양한 수지에 대응한 전용 스크류 및 배럴이 적용됐다. 사용자 편의 및 안정성을 고려한 새로운 스타일의 수려한 외관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옵션 적용(Acc, 형개·폐, 사출 서보밸브 등)으로 사용자 요구 대응이 우수하다. 또한 Ansys 구조 해석을 통한 Center Press 타입의 플레이트 구조로 성형 안정성이 높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 제품인 전동식 시리즈에 더욱 주력하고 있고, 판매 또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그 중 전동식 ‘RB Series’는 기존 당사의 전동식 사출성형기 대비 더욱 콤팩트해진 크기로 공간 활용성이 강화됐고, 금형 보호 모션 제어 기능 및 유한요소 해석을 통한 센터프레스(Center Press) 방식이 적용됐다. 압송성, 내열성, 윤활 성능(내하중 성능, 내마모 성능)에 뛰어난 그리스가 적용되며, 클린화 및 저소음을 구현한 사출성형기로, 복합 동작을 통해 공정 시간 단축으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RB Series


 
Q. (주)동신유압의 경쟁력 및 전략은.
A. 기술력은 물론, 한발 앞서 나간 고객 중심 시스템이 타사와는 다른 차별화 요소라고 생각한다. 당사는 올해 KOPLAS 2017 전시회에서 CONPER™(Connected to Personal Mobile) 시스템을 처음 선보였다. CONPER™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현장의 기계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며, 사출성형기의 형개폐, 이젝터, 사출, 계량,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수집된 정보를 통계 처리 및 분석, 제품에 반영하는 것으로 해당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배포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 CONPER™ 앱을 설치해 10대의 사출성형기를 등록, 관리한다고 가정하면, 관리자는 앱을 통해 각 기계의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계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메시지가 전송되므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계 관리뿐만 아니라 POP(Point of Production), MES(Me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등과 연동해 최적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당사는 기계 이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A/S대응과 개선점을 찾아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Q. 최근 공략하는 산업군과 그 이유는.
A.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경량화를 통한 연비 개선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탄소섬유 복합재 기술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탄소섬유 시장은 매년 평균 10% 수준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용 수요가 크게 늘어나 시장에서 2020년까지 20% 정도 차지할 전망이라는 연구 보고도 있다. 당사는 이러한 자동차 부품 시장을 겨냥해 LFT-D(Long Fiber Thermoplastic Direct)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LFT-D는 탄소 또는 유리섬유를 열가소성 수지와 혼합해 제품을 성형하는 설비를 말한다.

 

LFT-D 시스템

 

Q. 앞으로의 계획과 향후 목표는.
A. 플라스틱 사출 성형은 공정 자체가 불확실성이 크므로 불량에 대한 대처가 어렵다. 현재 대부분의 업체는 불량 발생 시 체계적인 접근보다는 현장 전문가가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형태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생산성 손실이 큰 실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동신유압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CONPER™ 시스템의 범위를 확장해 궁극적으로 IoT와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공장 자동화를 넘어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IoT 기반에서 각종 데이터 및 주변 조건 수집의 기능과 불량 예보 기능을 갖춘 장비와 기계 학습 기술 기반의 불량 관리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당사는 올해 10월 체코 MSV 전시와 터키 Eurasia Packaging, 12월 Plast Eurasia 그리고 내년에는 4월 Chinaplas, 5월 이태리 Milan Plast 전시에 참가할 예정으로 해외 특히 유럽, 중동 지역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해 시장을 확대하고자 한다. 따라서 정체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향후 2019년까지 30개국으로 해외 영업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당사는 볼 스크류 국산화를 위해 40억 원을 투자해 장비를 마련했고, 현재 제작에 필요한 경험을 축적하고자 인재 구성 및 연구, 개발 중에 있다. 이는 5년 계획을 잡고 국산화를 진행하고자 한다. 사출성형기용 컨트롤러와 관리 시스템 역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컨트롤러는 (주)동신유압이 직접 개발했고, 현재 컨트롤러에 들어가는 로직까지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주)동신유압 www.dongshin.net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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