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자동차부품 생산설비 시장동향 2017년 상반기 금속성형용 공작기계 대한국 수입 4배 이상 증가 최윤지 기자입력 2017-09-29 13:10:51

1. 체코 자동차 산업현황

 

체코는 유럽 제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2017년에도 자동차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 2016년 체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134만 대로 역대 최고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체코는 유럽국가 중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 국가다.

 


 

유로존 경기침체 회복 이후 지속적으로 체코 내 자동차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BMI에 따르면 소득 증가 및 차량 노후화에 따른 신차 판매 증가와 신모델 생산 등의 요인으로 2017년에도 자동차 생산이 지난해 대비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모델 및 전기차 개발로 부품 생산설비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체코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스코다는 2017년 하반기에 신모델인 코디악(Kodiaq) SUV의 초기 생산 가동을 시작했으며, 예티(Yeti) 모델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이를 대체하는 콤팩트 SUV 카루크(Karoq)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에는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양산에 돌입하고 2025년까지 4개 이상의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할 계획을 밝혀 신차 개발에 따른 부품 생산설비 수요가 예상된다.


Czechoslovak Group(CSG)은 체코 대형트럭 브랜드인 Tatra와 Avia 브랜드 재건을 위해 2년간 투자를 진행했으며, Avia는 4년 만에 D21 모델의 생산을 재개할 예정으로 대형 트럭분야에도 설비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시장 동향

 

공작기계 생산매출이 경기침체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2009~2010년 금융위기와 2013년 유로존 경기침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 2015년에는 공작기계 생산 매출이 전년대비 12.7% 증가한 163억 체코 코루나(약 7억 3,870만 달러)로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나 2016년에는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자동차 및 항공산업이 발달해 두 분야의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유럽 공작기계산업협회(CECIMO)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체코의 1인당 공작기계 수요는 60개국 중 8위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공작기계 중에서도 금속절단 공작기계 생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5년 기준으로 금속절단 공작기계 생산이 전체의 8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금속성형 공작기계의 생산이 나머지 16%를 차지했다.


금속절단 공작기계의 생산비중은 연마·광택 가공기가 36%, 그 다음으로 머시닝센터의 생산 비중이 21%를 차지했다. 체코 생산업체는 수치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속성형 공작기계는 기계 프레스, 수압 프레스, 공압 프레스 등의 프레스 장비와 판금 등의 장비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금속절단 공작기계는 체코 내 생산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출금액이 수입금액보다 많으나, 생산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금속성형 공작기계의 수입규모는 수출의 약 3배 수준으로 수입의 비중이 높다.


최대 교역국인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일본, 이탈리아, 한국 등 주요 공작기계 강국으로부터 대부분의 공작기계를 수입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 기준 한국은 체코의 제4위 공작기계 수입국(금속성형용 3위, 금속절단용 5위)으로 체코 공작기계 수입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국 금속절단용 공작기계의 수입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프레스 기계를 포함한 금속성형용 공작기계는 증가하는 추세로 2016년에는 전년대비 52%, 2017년 상반기에는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3. 시사점

 

글로벌 100대 부품 기업 중 69개가 체코 내에 위치해 체코 및 유럽 전역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증가로 인한 부품 생산설비 수요는 유효할 것으로 보이지만 BMI에 따르면 2021년 이후에는 생산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신차생산 및 전기차생산 동향을 파악해 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KOTRA 프라하 무역관을 통해 자동차부품 업체 입찰에 참여해 금형을 수출한 사례도 있어 입찰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KOTRA 주최 수출상담회 및 GP사업 참가를 통해 체코 및 유럽 주요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단기 공장설립은 어려우므로 현지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은 KOTRA 프라하 무역관 지사화 사업을 통해 현지 유지보수 협력사를 확보하고 바이어의 요구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재를 갖추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 자료원: BMI, ACEA, 체코 금속기술협회, 체코 통계청, 체코 투자청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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