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17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로봇도시 메카 입지 굳혀 정하나 기자입력 2017-11-24 17: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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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5일(수)부터 18일(토)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17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2만여 명(해외 약 300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된 ‘2017 대구 글로벌 로봇비스니즈포럼에서 한·미·프·중 4개국 5개 클러스터간에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대구가 국제 로봇도시 메카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취재 정하나 기자(press5@engnews.co.kr)

 

 

기계·부품소재·로봇 조망하는 행사

기계·부품소재·로봇 분야의 대표 전문전시회인 ‘2017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하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엑스코(EXCO)에서 개최됐다.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2017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17)’, ‘제12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 Materials Show 2017)’과 ‘제6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17)’이 동시에 열렸으며, ▲공장자동화기기관(모션컨트롤, 센서, FA구성 및 요소기기, 산업용 로봇, CAD/CAM 및 IT 분야) ▲공작기계·설비관(선반, 밀링, 머시닝센터, 방전기, 레이저 가공기기 등) ▲금형·공구관(금형가공기계 및 설비, 성형기계, 절삭공구, 전동 및 공기압 공구 등) ▲제어계측·검사기기관(3차원 측정기, 레이저측정기, 정밀계측기, 시험기, 각종 측정기기 및 검사기기 등) ▲물류·포장기계관(자동창고 및 시스템, 컨베이어, 자동포장기, 리프트 등) ▲주조·용접산업관(주조,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DAMEX 2017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등 9개국 26개사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 186회 상담을 통해 상담액 1억 2백만 달러, 계약추진액 3천만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국, 러시아 등 9개국 해외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업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메가콤(콤프레샤), 경동(공작기계) 등 지역 업체들의 해외 판로 확대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DAMEX 2017은 스마트공장 특별관을 조성해 지역의 스마트공장 보급사례 소개와 지역의 관련업체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삼익THK(주) 부스 전경

 

DAMEX 2017에서 글로벌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삼익THK(주)는 볼리테이너 LM가이드 SPR/SPS, 정밀 볼나사 BIF-V/BNF-V, 다관절 로봇, LM가이드, 액추에이터, 직곡(직선+곡선) 가이드 LM가이드, 패널이송로봇 등을 전시해 참관객의 관심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하는 신제품 볼나사 KZ-SEAL은 폴리에틸렌을 베이스로, 윤활유가 함유된 특수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LM가이드 및 볼 스크류 등의 전동면과 상시 접촉하며, LM 시스템에 필요한 유막을 형성해 장기 메인터넌스 연장 효과를 제공한다. 단, 무급유를 의미하고 있지는 않다.

 

한국CASTER산업(주) 부스 전경

 

CNC 정밀가공 및 캐스터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한국CASTER산업(주)은 레일바퀴, 앵글바퀴, 항가바퀴, U앵글바퀴, 항가차 등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CASTER산업(주) 관계자는 “고객 및 사회의 이익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고객에게 지속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산업시장을 더욱 풍요롭고 쾌적한 환경을 창출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케이엠엑스 부스 전경

 

각종 산업에서 사용되는 세정장비를 제조하는 (주)케이엠엑스는 신제품 스케일 제거 장치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전기분해방식의 원리를 이용해 냉각수 계통의 설비에 고착돼 있는 스케일을 제거하고 쿨링타워 필러, 순환 배관, 에바콘 튜브 등에 스케일이 생성되지 않게 하는 장치이다. (주)케이엠엑스 관계자는 “보통 공장에서 위험성 높은 케미컬 약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질오염 및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이런 약품을 스케일 제거 장치가 걸러줌으로써 환경보호 및 원가절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Parts & Materials Show 2017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센터,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을 중심으로 16부스 규모의 소재특별관이 조성돼 고강도·고탄성의 경량 구조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첨단 복합재료인 CFRP(Carbon Fiber Rinforced Plastics) 제품이 소개됐다.

 

아울러 공군 군수사령부와 보잉코리아가 주관하는 ‘F-15K 항공부품 국산화 참여방안 설명회’도 개최됐는데, 이번 설명회는 해외 도입 부품의 국산화 및 정비 능력 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기술력이나 정보가 부족한 중소뿌리기업들에게 개발 참여 기회 및 최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술력 향상, 원활한 부품 수급 등 국내 항공 산업 기반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미래자동화시스템 부스 전경

 

자동화설비 엔지니어링 부품을 제조·유통하고 있는 (주)미래자동화시스템은 기존에 있는 사업에서 확장해 LED 전동칫솔을 제12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서 신제품으로 공개했다. 신제품인 LED 전동칫솔은 시린 이를 개선하고 피부세포를 자극해 혈액의 순환을 돋는 적색 LED와 박테리아 항염 작용을 통해 치은염을 치료할 수 있는 백색 LED가 장착됐다. (주)미래자동화시스템 기술영업팀 류정훈 이사는 “현재 전동칫솔시장은 약 330억 원의 시장규모로 추정되며 매년 30% 정도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당사는 기존 사업에서 LED 전동칫솔 사업까지 확장하게 되었다.”라며 동사의 최근 근황에 대해 전했다.

 

최대의 수출상담 성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시회

ROBEX 2017에는 최근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산업용 로봇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처음으로 참가한 가운데 세계의 메이저 로봇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 스위스 스토브리의 한국지사 및 지역의 대표 로봇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로보틱스 등 산업용 로봇기업들의 다양한 로봇제품 전시와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체험관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와 동시 개최된 ‘2017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포럼’은 로봇 산·학·연 관계자 350명(로봇기업 대표 50명, 로봇관계자 300명)이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도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4개국 5개 클러스터 대표와 향후 대구로봇포럼에 참가 의향을 밝힌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로봇협회 관계자도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4개국 5개 클러스터간 ‘글로벌 로봇비즈니스 협력 대구 선언문’이 채택되어 로봇산업 국제교류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로봇 핵심 트렌드의 장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대구가 명실공히 글로벌 로봇도시 메카로 입지를 단단히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시 최운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 최대 수출상담 성과를 거둬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시회가 되었다”라며 “향후 참가기업들이 판로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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