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주)뉴로메카SCRC 설립, 포항에 제2의 심장 구축 뉴로메카(주) 포항SCRC 생산본부 안승훈 본부장 & 박용식 센터장 정대상 기자입력 2017-12-08 09:30:10

국산 협동로봇 메이커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주)뉴로메카가 강남 본사 및 성수 팩토리에 이어 포항에 SCRC(Smart & Connected Robot Center)를 설립했다. 스마트팩토리에 융합될 협동로봇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주)뉴로메카 포항 SCRC를 본지에서 취재했다.

 

뉴로메카(주) 포항SCRC 박용식 센터장(左)과 생산본부 안승훈 본부장(右)


동로봇 분야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는 (주)뉴로메카(이하 뉴로메카)가 올해 7월, 포항 포스텍 융합연구동 C5에 Smart & Connected Robot Center(이하 SCRC)를 설립했다. 150평 규모의 이 공간은 뉴로메카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들머리 역할을 하게 된다. 


뉴로메카 생산본부 본부장인 안승훈 이사는 “실험 공간에서는 연구/실험을 위한 로봇 플랫폼 조립 및 테스트를 위한 기본 설비와 더불어 개발된 협동 로봇 플랫폼 및 알고리즘을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간이 스마트팩토리 라인을 구성하고, 기존 로봇 완제품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 성능 테스트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 이외에 스마트 액추에이터, 임베디드 로봇 제어기 등의 개발 및 실험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뉴로메카 포항SCRC 전경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다
뉴로메카 포항SCRC가 구축되기까지,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뉴로메카 포항SCRC 박용식 센터장은 “포항SCRC가 입주한 C5는 포스텍 소유의 건물로, 기획처의 승인이 있어야지만 입주가 가능하다”며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타파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서류로만 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뉴로메카가 지닌 실질적인 가치를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었고, 지난 2016년 12월부터 올해 7월 입주에 성공하기까지의 반년이 넘는 기간은 그 가치를 인정받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그는 포항SCRC 설립에 있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던 포스텍(POSTECH) 산학협력단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입주 신청을 담당했던 포스텍 산학협력단의 전폭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C5에 입주할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향후 포스텍과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사례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로메카 포항SCRC는 뉴로메카 제2의 심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메카 포항SCRC, 성장을 위한 발판되다
안승훈 이사는 뉴로메카에 있어 포항SCRC는 ‘잘 걸어가기 위한 하체’라고 표현했다. 발은 제2의 심장이자, 신체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는 “서울 R&D센터에서 원천기술 개발 등 고급 엔지니어링을 수행한다면, 이곳은 개발된 기술을 실제로 상품화해 캐시로 전환하기 위한 전초기지다. 회사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만들어가는 곳으로서, 향후 뉴로메카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튼튼한 두 다리가 필요하다. 포항SCRC는 뉴로메카의 베이스로서, 회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 포항SCRC는 한 발 더 나아가 트레이닝센터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훈 이사는 “A/S 등 고객들에게 메인터넌스를 지원하는 자사 서비스팀 엔지니어들이 직접 로봇을 분해·조립해보며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과 시스템 파트너에 대한 교육지원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MINI INTERVIEW

 

Q. 뉴로메카 포항SCRC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A. 현재 서울 본사와 팩토리의 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양산을 앞둔 시점에서 보다 넓은 공간과, 중부이남 지역에 대한 고객대응력을 갖출 필요성이 있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텍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등이 포진한 포항은 입지적으로 로봇 비즈니스를 수행하기에 적합했다. 

 

뉴로메카 포항SCRC가 입주한 포스텍 C5동(사진. 포스텍)

 

Q. 현재 포항SCRC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연구/실험을 위한 로봇 플랫폼 조립 및 테스트를 위한 기본 설비와 더불어 개발된 협동 로봇 플랫폼 및 알고리즘을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간이 스마트팩토리 라인을 구성하고, 기존 로봇 완제품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 성능 테스트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 이외에 스마트 액추에이터, 임베디드 로봇 제어기 등의 개발 및 실험을 진행한다.


이 밖에 현재 뉴로메카가 출전하는 전시회 데모 스테이션 등도 포항SCRC에서 구축, 테스트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다수의 로봇이 구동되고 있기 때문에 바이어들에게는 쇼룸의 역할도 가능하다. 현 시점에서는 R&D 연구동의 성격이 강하지만, 점차 세부적인 업무 분할이 이루어진다면 R&D와 생산을 연결하는 요충지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대내외적인 기술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신제품의 제품화를 선언한 뉴로메카

 

Q. KIRO, 포스텍 등 로봇 관련 인프라가 탄탄하다. 협업이 진행되는 부분이 있나. 
A. 현재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협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봇 기업들에게 KIRO가 지원하는 사업들이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우 도움이 된다. 아직까지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보다 관계가 긴밀해지면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포스텍과의 산학 협력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기획하고 있는 본격적인 양산 시설 구축이 마무리되고, 기업이 성장기에 접어들게 된다면 로봇도시 포항 내의 학·연·관과 더욱 적극적인 협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뉴로메카 포항SCRC 설립으로 인해 뉴로메카와 지역 내 로봇 인프라의 협업 가능성도 열렸다.

 

Q. 현재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사업의 진행 단계는.
A. 얼마 전 2017 로보월드에서 선보였던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초기에 제작됐던 리서치 플랫폼은 지난해 20대를 제작해 전량 판매됐고, 올해 추가 제작된 부분도 이미 50% 이상 판매가 됐다. 


아울러 실제 제조 현장에서 조업을 하는 산업체를 타깃으로 한 인디5와 인디10은 프레스 라인 로봇 자동화 등 일부 산업체에 실제 적용되어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다양한 업종으로부터 인디에 대한 요구가 있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것은 기술서비스 인력과 생산 시설이 확충된 시점부터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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