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3D프린팅 관련 토털솔루션 기업 (주)그래피 3D프린팅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 정하나 기자입력 2018-02-09 10:05:49

(주)그래피 심운섭 대표이사

 

(주)그래피는 합리적인 가격 및 제조 시간 단축 등을 실현한 광경화성 3D프린터 신소재 ‘S Plastic’을 제조하며 국내 3D프린팅 소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활발한 전시 활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주)그래피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D프린팅 소재 발전에 이바지

3D프린팅 관련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주)그래피(이하 그래피)는 ‘S Plastic’을 제조함으로써 외산에 의존하던 3D프린팅 소재를 국산화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피 심운섭 대표이사는 “제품을 양산하는 금형 및 사출 분야에서는 높은 내열성 및 강도가 요구되는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3D프린팅 소재 사용이 쉽지 않다. 그래서 3D프린팅 소재는 주로 샘플용이나 어떤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시제품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는 이러한 3D프린팅 소재를 해외에서 많이 들여오고 있는데, 문제는 이 소재가 너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외산 외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또한 소재에 대한 선택 폭 마저 좁은 상태이다.”라고 국내 3D프린팅 소재 산업의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그래피는 국내 화학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함께 협업을 통해 개발된 광경화성 3D프린터 신소재 S Plastic의 원천 기술을 이양 받아 계속 연구를 진행,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산 3D프린팅 소재 발전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S Plastic(사진. 그래피)

 

다양한 3D프린팅 경화 방식에 적용 가능

S Plastic은 SLA, DLP, MJP, PolyJet 3D프린터 등 다양한 경화 방식에 적용이 가능하다. 심운섭 대표이사는 “보통 3D프린팅 소재는 각각의 방식에 따른 전용 소재로만 출시된 경우가 많아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SLA 3D프린터 전용 소재를 구매했다면 DLP 3D프린터에는 사용될 수 없다.”며 “하지만 S Plastic은 여러 방식의 3D프린터에 사용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 소재는 무독성, 저자극 재료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대개 3D프린팅 소재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VOC(휘발성유기화합물)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유해물질을 발생시켜 작업장의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3D프린팅 업체들은 이런 문제점이 있는 소재를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심 대표이사는 “그러나 당사의 소재는 인체 친화적 재료로 구성되어 액상 재료의 냄새를 최소화하고, 경화 후에는 심한 악취도 나지 않는다”라고 S Plastic의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이 소재는 흔히 사용되고 있는 PC, ABS, PMMA 보다 굴곡강도(Flexural Strength), 굴곡탄성(Flexural Modulus), 인장강도(Tensile Strength), 인장탄성(Tensile Modulus) 등도 뛰어나다.

심운섭 대표이사는 “S Plastic은 충분한 강도 및 내열성으로 제작 후 탈형 시 파손 및 변형이 작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S Plastic 샘플을 힘껏 던지는 실험을 했는데 깨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강도를 자랑해 고객들이 모두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높은 강도 및 탄성을 장점으로 S Plastic은 3D프린터를 통해 환자 깁스 제작에 쓰이기도 했다. 기존에는 깁스 제작기간이 적제는 24시간에서 많게는 40시간까지 소요됐다. 하지만 S Plastic은 1~2시간이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무거운 석고 재질로 인해 환자들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S Plastic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고, 재활용도 가능해 한 번 제작했다가 부기로 환자의 몸이 달라지면 다시 변형할 수 있다.

 

 

고객의 성공을 돕는 파트너 (주)그래피

심운섭 대표이사는 3D프린팅 업계에서 25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현재 그래피를 이끌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3D프린팅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그는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품의 장점만 말하기보다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제품을 제안해드리고 있다”며 “고객이 3D프린트를 사용해 개발품을 만드는데, 기대했던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실망이 클 것이다. 당사는 눈앞의 이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성공을 돕는 파트너로서 함께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3D프린팅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도약 기대

그래피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도전하고 있다. 작년 12월에 개최된 3D프린팅 전시회에서 세계 1위부터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3D프린팅 메이저 업계들과의 미팅을 진행했으며, 그들과 프린터 소재 견적 결정 및 추가적인 개발 등의 긴밀한 관계를 의논했다.

심운섭 대표이사“독일 전시회에서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 어느 한 3D프린팅 메이커가 당사의 제품을 공개해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이런 방식으로 수출을 시도함으로써 해외에도 그래피의 제품을 많이 알릴 예정이다. 올해는 작년 매출에 비해 5배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활발한 연구 및 S Plastic 등을 개발하며 전 세계로 나갈 만반의 준비를 끝낸 그래피. 앞으로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할 그들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주)그래피 www.itgraphy.com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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