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밸브 시장동향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도시에 담수화 공장 확장 계획 정하나 기자입력 2018-01-30 10:08:13

 

● 시장 규모 및 동향
2015년 이후로 지속된 경제 불황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밸브시장은 2016년 13.1% 가량의 가파른 하락세로 연매출 47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의 경제 다각화 노력의 일환인 ‘비전 2030’ 및 ‘국가개혁과제(NTP) 2020’에도 저유가로 인한 예산 감소로 인해 밸브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물 부족은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중동 전체지역의 주요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는 670억 달러 규모의 향후 10년간 장기간 자본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비전 2030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주민 5,000명 이상의 지역에 농업 및 공업에 이용한 하수의 재이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메카, 젯다, 타이프 등 사우디 지방의 수자원 안보를 위해 5억 4,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3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사우디 정부는 밸브시장의 국산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밸브시장은 2016년 시장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39억 달러 규모를 수입하는 등 다국적 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 최근 3년 수입규모,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1) 대사우디아라비아 감압밸브시장
대사우디아라비아 감압밸브시장에서 카타르의 시장점유율은 2016년 27.7%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카타르의 선두로 2015년까지 사우디 감압밸브시장의 선두자리를 지키던 미국은 시장점유율이 2015년 22.7%에서 2016년 18.1%로 4.6%p가량 하락했다. 1위와 2위의 시장점유율은 45.7%로 선두국가와 비선두국가의 격차가 큰 편이다.


한편 감압밸브의 경우 한국의 대사우디 수출량은 2014년 대비 2015년 24.3%가량 하락했으나, 다음 해인 2016년에는 2015년 대비 17.7%가량 증가했다. 이런 현상은 2015년 17.8% 감소, 2016년 34.6% 증가한 사우디 감압밸브 전체 시장 전반적 추세와 맞물려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한국의 대사우디 감압밸브 시장점유율은 4.2%로, 2015년 4.8%에 비해 0.6%p가 소폭 하락됐다.
  
2) 대사우디아라비아 유압 전송용 및 공기압 전송용 밸브시장
대사우디아라비아 유압 전송용 및 공기압 전송용 밸브시장에서 독일의 시장 장악력은 2016년 18%가량 차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제조업에 강세를 보이는 독일과 미국이 사우디 유압 전송용 및 공기압 전송용 밸브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두 국가가 해마다 1위와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한국의 대사우디 수출량은 2014년 대비 2015년 94%가량 상승했으나, 2016년에는 2015년 대비 42.6%가량 하락했다. 2015년 27.7% 감소, 2016년 27.4% 증가한 사우디 유압 전송용 및 공기압 전송용 밸브시장의 전반적 추세와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6년 한국의 대사우디 유압 전송용 및 공기압 전송용 밸브 시장점유율은 3.6%로, 2015년 4.5%에 비해 0.9%p가 소폭 하락됐다.
  
● 경쟁동향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밸브시장에는 43개사의 제조회사가 있다. 그 중 사우디 밸브시장을 크게 장악하고 있는 대표업체로 DARVICO(Dresser Al-Rushaid Valve & Instrument Co Ltd), Flowserve Al-Rushaid Co Ltd, Saudi Valves Manufacturing Co Ltd, Al Samhan Factory For Saudi Pump Co 등이 있다.


DARVICO는 밸브 및 장치 산업 기계를 제조하는 사우디 현지 업체이며, 주로 석유 및 가스 정체 산업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 안전보호밸브, 안전밸브, 파일럿구동 안전보호밸브, 작동조종밸브, 회전식 작동조종밸브, 밸브 여분부품이 있으며, 정비공장 및 안전밸브 재보정, 현장시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Al-Rushaid 투자주식회사 및 미국에 본사를 둔 Dresser Industries사의 합작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Flowserve Al-Rushaid는 펌프 및 밸브, 기계 밀봉, 기타 흐름 제어 장치 등을 제조, 수리, 유통해주는 업체이다. 이 회사 주요 고객은 기름 및 가스, 석유화학, 전력, 수자원, 담수화, 화학 및 기타 산업 종사자들이다. 이 업체는 미국에 본사를 둔 Flowserve Corp.와 Al-Rushaid 투자주식회사의 합작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부지는 A-Rushaid 유전센터 근처에 소재하고 있으며 100여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Saudi Valves Manufacturing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업 및 공익 사업을 위한 밸브를 포괄적으로 제조 및 공급하는 업체이다. 고무 장착 게이트 밸브, 금속 장착 게이트 밸브, 체크밸브, 나이크 게이트 밸브, 공기 제거 밸브, 볼밸브, 글로브밸브, 플러그 밸브 등을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우디 밸브 제조업체는 동부의 쥬베일 산업단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12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판매 및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는 사우디 및 중동, 북아프리카로 뻗어 나갈 전망이다.

 

● 시사점
사우디아라비아의 밸브시장은 향후 약 7억 달러 규모에 도달해 연평균 4.1%의 완만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 및 사회기반시설 개발 등 산업현장의 전망이 밝지만, 하수 및 하수도 처리 능력의 확장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부 재정 축소는 노동 임금 상승 및 신규 세금 도입 등으로 업체들이 최대 전위에 도달하는데 제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밸브 제조업체는 하수 보유, 분배, 정화에 대한 수요와 같은 동선을 그릴 것으로 보이며, 230억 달러 규모로 사우디 하수 정화 인프라에 투자할 예정이다.


사우디 수력청은 제다 및 라빅 등 사우디 서부지역에 24억 달러 규모의 담수화 공장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사우디 환경부는 2020년까지 도시 지역의 최소 70% 면적에 하수망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담수화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인구 성장 및 여름의 높은 기온에 대비해 미래 생수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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