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2018평창동계올림픽, 국내 로봇산업 발전의 기회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 오상진 국장 정대상 기자입력 2018-01-31 16:14:58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 오상진 국장

 

- 약력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정보통신국 오상진 국장의 원 소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 기술정책과장, 대통령실 방송정보통신비서관실 행정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 전파정책기획과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정과제1국 연구과장 등을 역임했다.

 

Q.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정보통신국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조직위 정보통신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안정적인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위해 △대규모 통신망을 구축하고 △4곳의 데이터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며 △각종 IT 디바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70여종의 소프트웨어 기반 정보서비스 제공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서비스 구현 및 제공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Q.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에 로봇 콘텐츠 접목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A. 평창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산업적·경제적 파급효과를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올림픽을 유치해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에 대한 인식을 좋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아가 국가 경제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의 로봇을 활용해 올림픽 현장에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한국 로봇산업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향후 산업적 기회를 키워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조해 국내의 우수 로봇을 선정하고 올림픽서비스와 결합하는 작업을 하게 된 것은 아주 의미 있는 과업이다.

 

Q. 어떠한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참여 업체 선정 기준은 무엇인지?

A. 올림픽에 적용되는 로봇을 선정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고, 또한 노력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 적용되는 로봇은 총 11종 85대이며, 선정 기준으로는 △올림픽에 접목하기 위해 가용한 시간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현재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호감을 줄 수 있는 기능 및 참신성 △올림픽 적용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 및 효과성 등을 고려했다.

 

Q. 로봇 콘텐츠를 기획하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나.

A. 로봇을 올림픽에 적용하기 위해 IOC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들이 많았다. 올림픽은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인 만큼, 서비스 제공에 있어 올림픽 파트너사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협의 과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준비와 고민이 있었다.

또한 서비스에 대한 기획 및 협의 이후, 국내의 로봇을 강원도 평창의 겨울시즌에 활용하기 위해 열악한 기후환경을 극복하고 제대로 작동하도록 준비하는 과정 또한 어려운 과업이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G-500 행사

 

Q. 이번 올림픽 로봇 콘텐츠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

A. 조직위는 금번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서 세계 최초로 로봇을 활용한 것을 필두로 다양한 로봇서비스를 준비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서 이미 많은 국내외 언론 및 관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올림픽 활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한국 로봇에 대한 국내외의 인식을 높이면 국내 로봇 산업체가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아울러 이번에 참여한 로봇기업들도 콘텐츠 준비와 실제 적용 과정에서 많은 제품 개선과 운영 노하우를 경험했다.

이번 평창올림픽은 한국 로봇산업의 지평을 전 세계적으로 넓혀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Q. 끝으로,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로봇업계에 한 말씀하자면.

A.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의 로봇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로봇 산업이 가지는 미래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산업적 의미에서 아직까지는 로봇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풀어야 되는 숙제가 많지만,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로봇인들이 자부심으로 가지고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창올림픽 대회기간 동안 국내외에서 약 150만 명의 방문객이 평창 현장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로봇인들에게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로봇이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기를 성원한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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