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에 첨단화학단지 조성… 플라스틱·정밀화학 생태계 마련 10대 정밀화학 소재 선정해 연구개발과 인력지원 강화 문정희 기자입력 2018-03-05 15:43:50

첨단화학 산업 발전전략 논의 

정부는 화학 산업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석유화학·정밀화학·플라스틱 산업 간 상생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첨단화학 산업으로 고도화’라는 비전 아래 △3대 화학단지 르네상스 추진 △첨단화학 산업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화학 산업의 상생협력 2.0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6일(화),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학업계와 지자체,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 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화학 산업이 현재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화학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해 발표했다.

 

대산에 200만㎡ 규모의 첨단화학 특화단지 들어선다 

우선 대산, 울산, 여수의 3대 화학단지 르네상스가 추진된다. 
기존 대산2산업단지와 4지역 용지, 주변부지 총 200만㎡를 첨단화학 특화단지로 신규 조성함으로써 기존 입주기업의 부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신규 투자를 촉진하며 플라스틱·정밀화학 중소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첨단화학 생태계가 조성된다. 롯데케미칼도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에 3조 원을 투자(870명 직접고용)하고, 인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와 연계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울산은 노후배관망과 시설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자동차, 조선 등 지역산업에 필요한 고부가 소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고, 여수는 부산지역과 연계해 특수고무 등 고부가 탄성소재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 고무벨트 조성을 추진한다.

 

고부가 화학소재 연구개발 지원 

정부는 상반기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에너지의 국내 5대 수요산업과 연계한 10대 정밀화학 소재를 선정해 연구개발(R&D)과 인력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탄소복합재 등 고부가 화학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기업의 연구개발비중이 선진국 수준(3%)으로 확대되도록 다양한 성과급(인센티브) 방안을 강구한다. 이와 함께, 기존 석유화학산업이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기초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원료비 부담 완화 등도 추진한다. 
화학 산업의 상생협력 2.0 전략에는 대기업의 시혜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서로 윈-윈 하는 협력이 발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이 발굴·확산될 전망이다.
그밖에도, 중소 화학기업이 창업에서 확장, 성숙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전주기적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석유화학 뿐 아니라 플라스틱과 정밀화학 업계가 함께 모여서 우리나라 화학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정희 기자
많이 본 뉴스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
제품리뷰 더보기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