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디씨에스이엔지(주), 배관 전용 절단기 ‘S-Cutter’ 생산 파이프 중심으로 제품군 확대 목표 최윤지 기자입력 2018-03-30 09:05:59

2008년 설립돼 11년 차라는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해외로 뻗어 나가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관 전용 절단기 제작 기업이 있다. 디씨에스이엔지(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동사는 기술력과 독창성을 토대로 파이프 회전절단 방식 절단기 및 반자동 오비탈방식 절단기를 개발했으며, 커팅 뿐만 아니라 웰딩·베벨링 등 파이프 관련 제품군 확대를 목표로 활발히 연구·개발하고 있다.

 

디씨에스이엔지(주) 최인성 대표

 

파이프 회전절단 방식 채택한 ‘S-500’

2008년 설립된 디씨에스이엔지(주)(이하 디씨에스이엔지)는 배관 전용 절단기인 ‘S-Cutter’를 연구·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동사는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기존 절단기 제품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독창성을 가미했다.


특히 반자동장비 ‘S-500’ 모델에서 디씨에스이엔지의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다. S-500은 세계 최초로 ‘파이프 회전절단’ 방식이 채택된 절단기 제품으로 회전절단뿐만 아니라 구경 16㎜(3/8inch)의 파이프부터 구경 510㎜(20inch)의 파이프까지 자르고 베벨링(Beveling)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파이프 회전절단 방식 절단기 S-500


기존 파이프 절단기는 ‘오비탈(Orbital)’ 방식으로써, 파이프를 중심으로 톱날이 파이프 주위를 돌며 파이프를 잘라냈다. 반면 디씨에스이엔지에서 개발한 파이프 회전절단 방식은 파이프가 돌며 커팅되는 방식이다.


디씨에스이엔지 최인성 대표는 “처음에 파이프 회전절단 방식 절단기를 연구․개발하고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주변 사람에게 걱정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점차 기술을 안정화하고 파이프 커팅 하나에만 집중해 이를 특화하다 보니 후발주자임에도 업계의 인정을 받게 됐다. 실제로 세계 유수의 경쟁 기업 실무자들로부터 ‘이렇게 독창적인 기계를 연구·개발해 판매하다니 놀랍다’는 소감을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비 좋은 반자동 오비탈 방식 절단기 ‘S-150’

최인성 대표는 독창성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파이프 회전 절단 방식 S-500 모델에 이어 반자동 오비탈 방식 절단기 ‘S-150’ 모델을 소개했다.

 

반자동 오비탈 방식 절단기 S-150(사진. 디씨에스이엔지(주))


그는 “일반적인 절단기는 수동식으로 사람이 장비를 가동하도록 핸들이 달려있는데 S-150 제품은 반자동식이라 핸들이 없다”며 “반자동 절단기를 사용하면 사람이 장비에 개입하는 시간이 줄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또한, 더욱 정밀한 가공이 가능하며 일정한 가공으로 소모품 연비가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150은 두께 0.5㎜부터 12㎜까지 절단할 수 있어 절단 두께의 범위가 넓은 제품”이라며 “디씨에스이엔지 이전에도 반자동 절단기를 제작한 기업은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판매한 기업은 없었다. 반면 동사는 S-150 제품은 현재까지 문제없이 사용 및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진출

디씨에스이엔지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을 디뎠다. 2013년에 중국, 일본, 베트남에 수출을 개시했고 2017년에는 베트남과 러시아에 대리점을 설립했다.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에 대리점이 구축돼있으며 중국 대리점에서는 디씨에스이엔지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해외에서 특히 인기 있는 모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에는 사용이 간편한 범용 모델이 인기가 많았다”며 “그러나 고객들이 점차 S-500 모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대리점에서도 현재 S-500 모델이 더 많이 판매된다”며 “범용 모델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S-500 모델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웰딩기·대구경 절단기 등 활발한 연구 예정

디씨에스이엔지의 연구개발소장이기도 한 최인성 대표는 2018년에 연구·개발 계획이 많다며 용접기 제작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작년은 해외 출장이 잦아 신제품의 공백기였다”며 “올해도 물론 해외 전시회 활동 등 사업 계획이 많이 잡혀있지만, 올해는 연구에 좀 더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8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18) 때 자동용접기를 선보이려고 했으나 아직 제품이 완성되지 않아 출품하지 않았다”며 “내년 세미콘 코리아 때 완성해서 출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용접하는 방식인 ‘크로스헤드’ 방식의 용접기를 국산화하는 데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SEMICON Korea 2018에 참여한 디씨에스이엔지(주)


동사는 2018년에 용접기 제작뿐만 아니라 대구경 절단기 제작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인성 대표는 “국내 모 대기업에서 디씨에스이엔지에 대구경 절단기 제작을 의뢰했다”며 “구경 Ø2,000 이상을 자를 수 있는 절단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 절단기 지속 개발 및 제품군 확대 목표

파이프를 중심으로 톱날이 궤도를 도는 것처럼 디씨에스이엔지도 파이프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최인성 대표는 “당사는 파이프를 전문으로 한 가공 기계 제작 기업으로서, 당사는 앞으로도 파이프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씨에스이엔지 제품의 저력인 내구성과 안정성 등 품질과 독창성 있는 기술을 토대로 이 리그에서 필요한 웰딩, 베벨링을 비롯해 전 가공 공정 아이템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라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자동 절단기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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