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Yeogie인터뷰] 태양광 알루미늄 구조물 제작·공급 기업 아진솔라텍(주) 가볍고 부식 없는 알루미늄으로 新태양광 시대 예고 문정희 기자입력 2018-05-02 10:00:06

정부가 발표한 ‘신재생 에너지 3020’은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량 비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정책이다. 특히 정부는 태양광은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자원이므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태양광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진솔라텍(주)으로, 동사는 태양광 발전소의 조립식 알루미늄 구조물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아진솔라텍(주) 장경호 대표이사 

 

스틸이 아닌 알루미늄 구조물로 차별화 높여 

태양광 발전소의 구조물을 제작·공급하는 아진솔라텍(주)(이하 아진솔라텍, www.ajinsolar.co.kr)은 2017년에 설립된 신생기업이다. 하지만 20년 전부터 중량물 이송에 필요한 산업용 Air Balance를 생산하며 기계 분야에서는 잔뼈가 굵은 아진파워텍(주)의 장경호 대표이사가 태양광 분야에 새롭게 뛰어들면서 설립됐기에 신생기업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모습이다. 
장경호 대표이사는 “아진솔라텍을 설립한 지 얼마 안됐지만, 태양광 사업은 4년 전부터 구상했었다”라며 “기계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으로 태양광 발전소 구조물에 뛰어들었고, 남들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출시하기 위해 그동안 준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언급처럼 아진솔라텍의 구조물은 기존 스틸 개념의 구조물이 아닌,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제작돼 차별성을 높였다. “현재 국내에서 제작되는 태양광 발전소 구조물은 대부분 스틸로 만들어졌다”는 장 대표이사는 “하지만 스틸은 부식에 대한 염려가 있고, 무게가 무거워 구조물 제작에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알루미늄 구조물은 여러 장점으로 앞으로의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라고 전했다. 

 

알루미늄 구조물(지상 고정식)

 

알루미늄의 장점 ‘무궁무진’ 

알루미늄의 장점은 우선, 스틸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가볍기 때문에 구조물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가벼운 무게로 1인 작업이 용이해 공사기간과 시공비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은 녹과 부식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장경호 대표이사는 “일반 스틸의 경우, 시간 경과에 따라 부식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아연도금 스틸도 일정 시간까지는 부식 진행이 적으나 일정 시점부터 급속도로 진행된다. 하지만 알루미늄은 초기 표면에 Al2O3 산화층을 발생시켜 부식이 진행되지 않는다.”라고 스틸과 알루미늄의 부식성 차이를 설명했다. 
소재의 수명 역시, 10년 이하의 스틸에 비해 알루미늄은 25년 이상으로 고수명을 자랑해 변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알루미늄은 강도가 약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아진솔라텍의 태양광 발전소 구조물은 알루미늄 합금강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틸과 비슷한 강도의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다. 
이처럼 알루미늄이 스틸 보다 장점들이 많지만 쉽게 적용할 수 없었던 부분이 고가이기 때문인데, 아진솔라텍은 이 문제를 해결했다. “스틸에 비해 알루미늄이 평균적으로 ㎏당 3~3.5배 비싸다. 그래서 국내에서 알루미늄 사용이 적은 것”이라는 장경호 대표이사는 “당사는 원가를 절약하기 위해 중국 현지 공장(강소성 소주)에서 알루미늄 구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한국에 비해 중국이 아직도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알루미늄을 스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가까운 일본도 중국으로부터 알루미늄을 들여오고 있고, 현재 90% 정도 스틸에서 알루미늄으로 대체가 많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도 알루미늄의 가격이 낮아지면 빠른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태양광 산업과 관련해서는 아진솔라텍이 선두주자로 알루미늄 구조물의 활발한 공급을 이끌 예정이다. 

 

알루미늄 구조물(건축물 지붕형)

 

맞춤컨설팅으로 고객 만족 극대화 

아진솔라텍은 지상형과 지붕형 고정방식으로 알루미늄 구조물 제작이 가능하며, 조립식 구조를 통해 공사기간 단축 및 단납기를 실현한다. 
또한 동사는 맞춤컨설팅을 마련해 고객이 원하는 구조물 제작도 가능하다. 장 대표이사는 “자체 설계 인력과 제조팀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위도·경도를 적용한 정밀 설계는 물론, 설치할 장소의 환경적인 요인이나 사회적 특성 등도 고려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아진솔라텍은 우선 산업용을 타깃으로, 태양광 모듈 생산 기업의 시설 부서나 태양광 발전 시설을 분양하는 기업 등에 알루미늄 구조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진솔라텍(주)의 알루미늄 구조물

 

알루미늄 구조물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

현 정부는 ‘8차 전력수급 기본 계획’ 및 ‘신재생 에너지 3020’을 발표하며 탈원전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8차 전력수급 기본 계획은 원자력∙화력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시키고 신재생 에너지와 LNG발전을 늘리겠다는 에너지 전환 방침이며, 신재생 에너지 3020 역시,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량 비율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정책이다. 특히 정부는 태양광은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자원이므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태양광 산업의 청신호가 켜지면서 아진솔라텍도 이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정부 정책이 아니더라도 극심해지는 대기 악화로 환경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태양광 에너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는 장경호 대표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시장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아진솔라텍은 올해 알루미늄 구조물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 개최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를 필두로, 오는 6월에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6/14~16)를 비롯해 국내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전시회에 참가하며 공격적으로 제품 홍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경호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에서 알루미늄 구조물의 인지도를 먼저 높인 후에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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