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

수라바야, Tech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도시로 진화 중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및 벤처 육성 유망 거점으로 부상 정하나 기자입력 2018-05-01 13:18:04

● 스타트업 하기 좋은 환경을 지닌 수라바야시

수도인 자카르타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수라바야는 해마다 경제 및 산업 성장을 이루고 있고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이 많은 도시이기 때문에 여러 해외 기업 및 투자자들이 수라바야에 진출을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수라바야시 트리 리스마 하리니(Tri Risma Harini) 시장은 수라바야를 인도네시아 최초로 도시 수준의 테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 육성하려는 개발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대도시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수라바야 정부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지역공동체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스타트업 기업은 수라바야에서 해외 진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라바야 시장에 따르면 수라바야시는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산업시대를 맞아 시민(특히 젊은 세대)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는 전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방문 위주의 인증 신청 및 허가제도 방식이었던 정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일반인들이 사용하기 쉽도록 IT 기반의 공공 서비스, 즉 SSW(Surabaya Single Window)를 도입해 온라인에서 각종 신청 및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전자정부용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

 

자료원 : Surabaya Single Window

 

SSW가 제공되는 인증 관리 서비스로는 △도시계획 인증(City Plan Certificate, SKPK) △환경 영향평가(Analisis dampak lingkungan Amdal,) △환경관리/모니터링 노력(Upaya Pengelolaan Lingkungan Hidup dan Upaya Pemantauan Lingkungan Hidup, UKL-UPL) △기초공사 허가(Disturbance Permit, HO) △건축 허가(Building Construction Permit, IMB) △관광업 허가(Tourism Business Signature, TDUP) 등이다.

 

일례로 SIUP/무역업 인가를 3시간 이내에 완료가 가능하고, 이외에도 시 차원에서 ICT 시스템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시 정부의 제도를 용이하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모든 정부 분야에 전자거래제도를 수용해 시 행정에서 현금 거래를 대신하고 있다.

 

● 현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인프라 및 네트워크 현황

리스마 시장은 최근 젊은이들이 기업과 정부 분야 아웃소싱 일자리를 선택하는 등 도전적이지 않은 취업 분위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시 정부 차원에서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젊은 세대가 디지털 분야에서 기업의 입사보다는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KORIDOR COWORKING SPACE’라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시 정부 차원에서 만들고 육성해 창의적인 젊은 인재의 혁신과 창업을 뒷받침하고자 하기로 하고 작년 하반기 수라바야 도심 중간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KORIDOR는 전세계적 도시 중 창의 및 기술면에서 앞서 나가는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수라바야 시장이 추진하는 비전의 일환이자 지역적으로 창의적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강화하려는 첫 단계에 해당한다. 즉 KORIDOR는 혁신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크리에이터, 이노베이터, 기업가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수라바야 시의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지난 12월 18일에 수라바야의 Gedung Siola에서 2017 TEMPO 스타트업 어워드 및 토론 패널(Start-Up Pilihan Koran Tempo 2017)이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 잠재력, 영향력있고,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간주되는 83개 후보 중 16개 스타트업 기업이 수상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수라바야시 시장이 직접 참여하고 그 외 벤처 캐피털 투자자, 대형 공공은행 부장, 스타트업 생태계 개발자 국장 등 유명인사들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스타트업 기업을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할 뿐 아니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소개되고 이러한 환경 문제와 사회적 가치를 다루는 스타트업 기업이 정부와 각종 투자기업과의 협업이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라바야 시는 오는 11월 전세계 스타트업 정책 관련 협의회이자 네트워크 장인 ‘Startup Nations Summit in 2018’을 유치해 스타트업 유망지역으로서의 수라바야시의 면모를 드러내고 현지에 스타트업 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사점

인도네시아 내 창업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라바야시와 발전된 기술 및 창의적인 인재를 보유한 한국간 협업 가능성이 향후 대두될 전망이다.

 

KORIDOR COWORKING SPACE를 직접 운영 중에 있는 수라바야시 담당자 Mr. Jefry(Human & Public Relations Department of Surabaya City Government)를 인터뷰한 결과, “인도네시아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의 창업 인프라 및 유관기관, 창업 지원 전문가 및 스타트업들과 수라바야시, KOTRA 무역관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나간다면 한-인도네시아 양 국의 시너지를 이용한 보다 효과적인 스타트업 지원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라바야시 정부 자체적으로 각종 행정 절차 간소화 및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한 제도 혁신을 지속 추진 중에 있으므로,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획기적인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있을 경우에도 수라바야시의 도입 가능성의 여부를 제안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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