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사출기 단열패키지 제작 전문기업 (주)썸타지 혁신을 통해 사출기 단열시장의 경쟁력 강화 정하나 기자입력 2018-05-31 09:45:29

 (주)썸타지 오재완 대표이사

 

(주)썸타지는 가볍고 낮은 밀도를 지닌 소재인 에어로젤(Aerogel)이 적용된 단열패키지를 제조 및 공급하며 사출 업계의 에너지 절감 및 작업환경 개선 등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나노소재인 모래옷감(Silica Nano Fiber) 양산도 준비하고 있는 (주)썸타지는 혁신을 통해 사출기 단열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소재 에어로젤, 단열패키지에 적용

 

(주)썸타지(THERM TARGE, 이하 썸타지, thermtarge@gmail.com)는 기계 작동 시 발생하는 열의 방출을 줄여주는 ‘사출기 단열패키지’를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썸타지 오재완 대표이사는 2010년 7월 경 미국 Aspen의 ‘실리카 에어로젤(Aerogel) 블랭킷(이하 에어로젤)’ 소재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에어로젤은 사출기, 셀레늄(셀렌) 태양광전지 제조라인, 순항미사일, LNG 배관 등에 적용되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던 소재였다.

 

에어로젤은 1930년대에 최초로 모래의 원료인 실리카(SiO2, 규소 산화물)를 이용해서 개발됐다. 전체 부피의 99.8%가 공기와 고체화된 액체를 의미하는 젤의 합성어로, 고체 중에서 가장 가볍고 낮은 밀도를 지녔다.

 

이 소재는 내부 분자가 촘촘히 겹쳐져 있는 특수한 미세구조로 2천배의 무게까지 감당할 수 있으며, 1,400℃에서도 타지 않고 견딜 수 있어 우수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열이 전달되는 대류, 전도, 복사 모두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단열, 보온, 방음, 불연에 탁월하다. 열·전기·소리·충격 등에 강해 미래의 단열재나 차량 내장재, 방음재 등으로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재완 대표이사는 “여러모로 우수한 특징을 지닌 에어로젤 소재는 사출기 분야에 최적으로 접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왜냐하면 사출기 작동 시, 대량의 전기에너지가 소모될 뿐만 아니라 발생되는 열기로 작업자들에게 일하기 힘든 작업 환경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이를 보완할 아이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2011년에 사출기 단열패키지 ‘에너밴드’를 출시했다.”라며 “에너밴드는 에너지 절감률, 뚜렷한 작업장 온도 개선, 공조비용 절감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국회 기후변화포럼에서 주최한 ‘2011 세계 에너지절약 컨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출 업계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사출기에 장착된 단열패키지(사진. (주)썸타지)

 

전기료 절감이 가능한 단열패키지

썸타지는 기존 에너밴드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단순히 사출기 히팅배럴의 단열 기능뿐만 아니라 편리한 유지보수 등의 기능성이 부각된 새로운 ‘단열패키지’를 2017년에 출시했다. 동사는 공정기술의 단순화와 대량생산체제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출기에 장착된 단열패키지의 온도(사진. (주)썸타지)

 

이 제품은 작업현장의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사출기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출품의 불량률을 줄일 수 있다. 가령, 사출기의 배럴 표면 온도가 200℃ 이상이면 이 제품을 통해 40℃ 내외로 온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장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탁월하고 단열패키지의 표면을 손으로 만져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 튼튼한 구조로 설계돼 작업자들이 발로 밟고 작업할 수도 있다.

 

단열패키지

 

오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온도 관리를 기반으로 사출제품의 불량률을 낮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연속 공정에서 온도 변화를 필요로 할 시, 냉각장치를 활용한 빠른 대응으로 대기시간을 축소할 수 있다.”라며 “이 제품은 확실한 보온과 단열을 통해 사출기에서 발생하는 자체열의 외부 방출을 줄여 기존 전기사용량 대비 에어컨, 공조시스템, 환기시스템 등의 전기료를 5~30% 절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출기에 장착된 단열패키지(사진. (주)썸타지)

 

가벼운 소재 ‘모래옷감’ 주목

썸타지는 중장기 사업으로 에어로젤이 적용된 나노 소재인 모래옷감(Silica Nano Fiber)의 신기술을 획득하며 이를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공정기술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확보했다. 추후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 대표이사는 “당사는 실리카 나노섬유를 통해 공기처럼 가볍고, 비단처럼 부드러우며, 불에 타지 않는 신소재 섬유 모래옷감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사계절 내내 입을 수도 있다.”라며 “현재 실험 및 테스트를 거쳐 향후 모래옷감의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방염, 단열, 보온, 방수, 방탄 등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전 산업에 모래옷감 소재의 플랫폼화를 구현하고, 지속적인 응용기술 개발로 소재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단열패키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에너지 절감, 불량률 감소, 생산성 향상, 쾌적한 환경 등의 장점을 가진 썸타지의 단열패키지는 이제 사출 업계에서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량으로 배출되던 에너지를 극소화시키는 방안에 업계가 주목하면서 현재 다양한 산업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고 있기 때문이다.

 

오 대표이사는 “이를 보답하기 위해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창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공정기술을 통해 합리적인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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