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한성전기, 전기 부품 전문 생산 기업 공기업 보수작업 관련 사업 추진 최윤지 기자입력 2018-07-02 09:02:08

한성전기(www.hansungelc.kr)는 올해 설립 41년 차를 맞은 전기 부품 전문 생산 기업이다. 동사는 1979년 가동도체(Flexible Bus Bar)라는 중전기 안전 부품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KS 인증을 받은 내구성이 우수한 부품을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성전기 심재일 대표

 

40여 년간 전기 관련 부품 생산에 집중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한성전기는 1978년에 설립돼 올해 설립 41년 차를 맞이한 배전반, 변압기, 전동기, 발전기 부품 전문 생산 기업이다. 동사는 17년 전,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한성전기는 설립 초기인 1979년, Flexible Bus Bar(이하 플렉시블 부스바)라는 중전기 안전 부품을 개발했다. 한성전기가 플렉시블 부스바를 국산화하기 이전, 이 제품은 전량 수입됐다.

 

한성전기에서 생산하는 제품(사진. 한성전기)


가동도체란 높은 양의 전류가 설비에 들어올 때 전기 충격을 완화해 기계를 보호하는 전기설비 부품이다. 현재는 설비 용량에 따라 다양한 가동도체가 출시되고 있다.


한성전기 심재일 대표는 “가동도체를 국산화했을 당시, 가동도체 제작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며 “새벽같이 찾아와 가동도체 제작을 부탁하는 업체도 있었다”고 사십여 년 전 당시를 회상했다.

 

대기업 납품 및 수출 실적 다수 보유

40여 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기 관련 부품 생산에 집중해온 한성전기는 과거, 국내 굴지의 기업인 광양·포항제철소(현 포스코)와 H중공업 등 많은 대기업과 거래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지하철(서울교통공사), 대구지하철(대구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인천교통공사) 등 교통공기업과도 인연을 맺었다.

 

권선형 모터(Slip Ring Carbon Holdar)(사진. 한성전기)


심재일 대표는 “현재는 경기가 어렵지만, 과거에는 수많은 대기업에 한성전기의 제품을 납품했다”며 “H중공업과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동안 플렉시블 부스바를 거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외산 제품을 사용하던 국내 굴지의 기업들에게 국산 부품을 제공하며 부품 국산화에 기여했다”며 “중전기 산업에 있어 공헌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동사는 과거, 다수 국가에 제품을 수출했다. 심재일 대표는 “과거에 대기업 납품뿐만 아니라 수출도 많이 했다”며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호주 등지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대표 품목은 플렉시블 콘넥터

한성전기는 베테랑 기업인 만큼 변압기, 발전기 부품 등 다품종을 맞춤으로 생산한다. 동사의 주요 품목으로는 전기 특고압 절연물 및 전기부품 사출·압출성형, 플렉시블 편조 부스바 제작, 권선형 모터, 냉각 팬, 변압기 2차 동판 부싱, 발전기, 수냉 고압용·저압용 케이블, 슬립링 및 동관단자, 각종 발전기 단자 및 부품 등이 있다.


이 중 대표 생산 품목은 플렉시블 커넥터(Flexible Connector)와 동관단자다. 플렉시블 커넥터 Flexible Copper Braid(편조선)는 차단기, 용접기, ACB, VCB에 활용된다. 또한 동사의 동관단자는 일반 동관단자와 달리 접촉면이 넓은 게 특징으로, 프랑스 DIN 규격품이다. 이 제품은 과거, 지하철 배전반 설치 및 케이블 연결단말처리에 사용되기도 했다.

 

플렉시블 콘넥터


심재일 대표는 “긴 시간 동안 한성전기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전기 관련 부품들을 다뤘다”며 “당사에서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부품을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KS 인증받은 자체 개발 부품이 강점

심재일 대표는 한성전기의 강점으로 자체 개발 및 제작을 꼽았다. 그는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제작하는 만큼 ‘한성전기는 실력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한성전기의 제품은 모두 KS 인증을 받았다.”며 “그만큼 불량품이 없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이를 통해 거래 업체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심재일 대표는 한성전기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한 관계자는 이를 주위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심재일 대표는 “당사의 제품을 사용해본 한 설계 관계자는 강연회나 세미나 등에 참석해 한성전기와 당사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동사는 꾸준한 연구 및 개발을 통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재료분석성적서 등 시험성적서를 갖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공인시험성적서 획득

심재일 대표는 향후 모 공기업과의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보수작업에 필요한 플렉시블 콘넥터를 모 공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테스트를 거쳐 공인 시험성적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 공기업 시험성적서를 제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플렉시블 콘넥터가 한국전기연구원(KERI) 시험성적서를 받았다(사진. 한성전기).


KERI는 전기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산업표준화법, 전기용품안전관리법 등에 따라 국가를 대신해 공인시험기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03년 4월에는 국제 시험소인정기구(ILAC, International Laboratory Accreditation Cooperation) 회원 기관과의 상호인정협정 체결로 KERI의 시험성적서가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을 포함한 회원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단시간전류시험 보고서(사진. 한성전기)


한편 심재일 대표는 지난 2017년에 산업훈장을 신청한 바 있다. 심재일 대표는 “담당 관계자들이 당사를 방문하는 등 심사를 거쳤으나 심사 결과 낙선돼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럼에도 1978년 설립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한성전기를 이끌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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