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엣지컴퓨팅이 뜬다! - ④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MC Works64는 플랜트 전체에 걸친 작업을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인 플랜트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SCADA 솔루션” 최교식 기자입력 2018-07-11 08:50:44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이 부상하고 있다.
IT영역과 OT영역의 갭을 줄이기 위해, 제조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PLC 및 PC가 존재하는 엣지영역에서 유효 데이터들을 수집 및 관리, 전처리한 후, 클라우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클라우드 인프라를 줄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엣지컴퓨팅을 사용한 기술을 활용해서, 소ㆍ중 규모 공장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모델을 만들고, 결과물에 대한 평가와 검증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좀 더 안전한 방법이라는 의견과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과 엣지컴퓨팅을 함께 구성해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 역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엣지컴퓨팅 기술에는 앞으로 머신러닝이나 딥러닝과 같은 AI 기술이 통합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빅데이터 처리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엣지 영역으로 통합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현재와 같이 별도의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엣지컴퓨팅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화 메이저 기업 4개 사의 엣지컴퓨팅 기술 전개방향 및 시장전략을 취재했다.

 

④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엣지컴퓨팅은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한 공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윤병철 과장

 

Q. 미쓰비시전기는 타 자동화 업체에 비해 엣지컴퓨팅에 대한 마케팅이 강하다. 엣지컴퓨팅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실질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나 4차산업혁명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하면, 엣지컴퓨팅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리 미쓰비시전기는 2003년부터, 공장 내에서 현장의 정보와 ICT를 연결하는 콘셉트인 e-F@ctory를 전개해왔다. 즉, e-F@ctory는 FA와 IT의 통합 솔루션이다.


또,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생산현장의 많은 정보를 클라우 드상의 IT시스템에 모아서 이 정보를 분석하고 제조업 전체에 공유해주는 것이 이상적인데, 실제로 많은 공장들은 이 IoT가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 방대한 통신량에 의한 IT 시스템의 부하 때문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쓰 비시전기에서는 엣지컴퓨팅 제품을 개발해 왔는데, 이 엣지 컴퓨팅은 생산현장과 가까운 엣지영역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진단하고, 피드백해주기 때문에 생산성 과 품질이 우수한 공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엣지컴퓨팅이란 센서정보 등을 발신하는 현장과 데이터를 수납하거나 분석하는 IT 시스템과의 사이에 설치하는 정보처리 계층이다. 센서 등의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선별해서 간이처리를 행한 후에 클라우드로 보내고, 더욱이 리얼타임 성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자리에서 피드백을 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엣지컴퓨팅은 우리 미쓰비시전기만이 아니라 모든 OT 기업이 전개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요소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엣지컴퓨팅의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가 이 AI 기술을 도입해서 얼마나 활용을 잘 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MC AppBuilder는 MC Works64와 MELSEC PLC가 이용되는 플랜트 시스템을 쉽게 구축 가능하게 하는 엔지니어링 지원 도구다(사진.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Q. 미쓰비시전기에서 엣지컴퓨팅 제품군으로 세 가지를 발표했는데,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엣지컴퓨팅 제품군의 하드웨어로 MELIPC가 있고, 소프트웨어로 MAISART(마이사트)와 MC Works64가 있 다. MELIPC는 산업용 컴퓨터이고, MAISART는 예지 보전하는 분석 툴로서, 엣지컴퓨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MC Works64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하는 것을 어떻게 잘 보여줄 것인가 하는 시각화 툴이다. 현장에 PLC 여러 개가 있으면, 상위에 MELIPC가 있어서 데이터 값을 처리하고, 상위에 올릴 것은 올려주고 아래로 내려 줄 것은 다시 내려 준다.


Q. 그 세 가지 엣지컴퓨팅 제품들은 국내에서는 각각 언제 출시가 되나?
A. MC Works64는 이미 판매가 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발전 플랜트와 바이오매스, 전력 분야 등의 10여 사이트에 이미 레퍼런스가 있다. MELIPC는 올 하반기에 국내시장에 서도 정식으로 런칭을 할 예정이다.


Q. 10여 개 사이트에 MC Works64 실적이 있다고 했는데, 이들은 모두 기존 미쓰비시 PLC 고객들인가?
A. 그렇지 않다. 대부분이 미쓰비시 PLC를 쓰고 있는 고객 이지만, 모 업체의 PLC를 쓰고, Modbus OPC로 바꾼 경우도 있다.


Q. MC Works64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A. MC Works64는 플랜트 전체에 걸친 작업을 모니터링 하고, 효율적인 플랜트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SCADA 솔루션이다.


MC Works64는 전기ㆍ가스 등의 에너지 소비를 설비 전체뿐만 아니라, 각 설비ㆍ기기단위로 집계ㆍ분석한 정보를 가시화할 수 있다. 또한 SPC(통계적 공정관리)ㆍSQC (통계적 품질관리)에 근거해 각 생산공정 전체의 품질정보를 분석해 품질관리의 비용 삭감에 기여하는 한편, 설비 및 기기 의 고장요인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의 가동향상ㆍ고장예지ㆍ 예방보전 전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설비의 가동상황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로부터 확인할 수 있고, FAㆍ공조 등 각 설비ㆍ기기의 정보, 지도 및 일기 예보 등의 일반 정보에 더해 각종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를 클라우드로 일원 관리할 수 있다. 더욱이, 엔지니어링 지원 툴을 탑재해 시퀀스 프로그램ㆍ감시화면 등을 자동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설계ㆍ현장조정ㆍ보수 등의 엔지니어링 공수를 삭감할 수 있다.


시큐리티 면에서는 서버의 이중화(제어계ㆍ대기계)에 대응하고 있는 외에, 현장 유저의 계층별로 액세스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OPC UA의 고도화된 암호화 통신에 의해 통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MC Works64에는 MC Works64 DV(HMI화면 작성ㆍ런타임 표시)와 MC Works64 RT(런타임 표시)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Q. SCADA 시장에는 이미 외산 및 국내 업체가 다수 진입을 해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MC Works64는 후발의 입장에 있는데, 기존 제품들과 어떻게 차별화가 되나?
A. MC Works64의 중요한 장점 가운데 첫 번째는 PLC 와의 연계가 강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 MC Works64 자체가 국내 SCADA 솔루션과 달리, 데이터 가공이 편하다. 그 외에 그림을 그리는 UI가 편하게 되어 있고, MC Works64 자체가 마이크로소프트적인 느낌이 있다. 미쓰비시전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골든 파트너이기 때문에, 실제로 UI도 MS와 비슷하고, DB관리 등 연관이 많다.


Q. MC Works64에 포함되어 있는 설계지원 툴인 MC AppBuilder란 무엇인가?
A. MC AppBuilder는 MELSEC PLC로 부터 계장 시스템 을 쉽게 구축 가능하게 하는 엔지니어링 지원 도구로서, MC Works64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설계 초반 엔지니어가 직접 메모리 & 태그프레임을 구성하는데, 설계 기간 중 원래 의도한 프레임에서 벗어나거나 잘못된 태그 매칭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MC AppBuilder는 프로젝트 프레임을 PLC 로직 설계 단계에서부터 자동으로 할당 되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그리고 DCS에서 많이 사용되는 튜닝(Faceplate)툴을 자동으로 태그 생성시켜 엔지니어링을 단 시간에 끝마치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MC AppBuilder는 MC Works64에서 지원하는 표준 그래픽 작업부터 튜닝(Faceplate)까지 엔지니어링을 일관성 있게 해줌으로써, 설계 실수를 줄이고, 시운전 기간에 로직의 수정 보완을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MC Historian Express는 고유의 데이터 저장형식에 대한 시판 데이터베이스 없이 고속의 데이터 수집을 실현한다(사진.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Q. MC Works64는 스마트 팩토리를 확산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보나?
A. 스마트 팩토리의 취지 가운데 하나는 사람을 좀 더 편하게 해주고, 이로 인해 남은 시간에 사람이 좀 더 창의성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사람이 편하고 쉽게 보기 위해서는, 시각화 툴 자체가 편해야 되고 데이터 가공 자체가 친인간적인 부분이 있어야 된다. 따라서 SCADA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MC Works64에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데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 퀄리티나 에너지 등 애드온 되는 패키지 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다른 SCADA와 구별되는 부분 이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SCADA라고 하면 그림에다가 PLC나 컨트롤러에 매칭되는 모니터링용으로만 쓰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SCADA가 여러 종류가 있어도 변별력 있기가 힘든 부분이 있다.


Q. MC Works64는 타사 제품과 연결해서 쓸 수 있나?
A. OPC 통신을 지원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BACnet, OLEDB, ODBC 등을 기본적으로 연계 지원한다.


Q. MC Works64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앞서 얘기한 것처럼, MELSEC PLC와의 연계가 가장 큰 장점이다. MC Works64를 구매하면 미쓰비시 드라이버인 OPC가 같이 포함이 되어 있다.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은 MELSEC PLC와 당사 OPC의 시뮬레이션 연계가 가장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PLC 로직 툴의 시뮬레 이터로 OPC와 연계하여 PLC가 없어도 사전 시뮬레이션을 할 수가 있다. 즉, PLC가 없어도 시뮬레이션으로 하위부터 SCADA까지 데이터 처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미쓰비시전기 PLC를 쓰는 업체에서 미쓰비시 전기 SCADA를 쓸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가 이런 것들이다.


또, 기본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수집이 타사 솔루션에 비해 빠른 부분이 있다. 데이터가 수집이 되면 여러 가지 방대한 데이터들을 여러 채널로부터 받게 되는데, 초당10만 샘플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 빠짐없이 고속으로 로깅을 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픽 작업 시 그룹화, 블록 등의 확대/축소, 파이프 연결 등이 매우 간단하고 이상 없이 신속하게 작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화 시 서로 다른 그룹과 블록들이 안 맞아서 엮이거나 조인트나 엣지 부분에 그래픽이 틀어질 수 있는데 MC Works64는 전혀 그렇질 않다. 이런 부분이 실무 고객들로부터 MC Works64가 좋은 평가를 받아온 점이다.


Q. MC Works64는 한국미쓰비시전기가 국내에서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손쉬운 툴인 것으로 생각된다.
A. 스마트 팩토리를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사실은 대부분 데이터 가공부터가 잘 안 된다. 따라서 가공만 잘 해도 스마트 팩토리가 아니라 공장자동화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Maisart 같은 솔루션을 도입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가공하는 MC Works64로 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Q. 향후 MC Works64의 기술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전개가 되나?
A. MC Works64 다음 버전에 AR기술이 포함이 된다.

 

MC Works64 데모키트(사진.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지난 Automation World 때 이것을 미리 보여준 것이다. 올 하반기에 AR기술이 포함이 된 MC Works64의 다음 버전이 소개가 될 예정이다.


이는 런타임 시, AR(Holo Lens)을 이용하여 모니터 화면이 아닌 증강현실 상에 직접 표현할 수 있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핵심도구로서 기술 흐름을 같이 할 것이다.

 

Q. 한국미쓰비시전기가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다고 보나?
A. FA분야에서는 강력한 리더지만,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서는 아직 모든 기업이 비슷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 다. 특히 미쓰비시전기는 직접 시스템을 수행하질 않기 때문에, 관련 엔지니어링 및 SI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요구된다.


Q. 솔루션 사업에서는 성과가 있나?
A. 모든 솔루션을 직접 한다는 것은 당연히 한계가 있다. 따라서 e-F@ctory Alliance를 통해 파트너 사와 함께 진행을 하고자 한다. Alliance를 확대해서 그림을 그려나가 고 있는 단계에 있는데, 지금은 그림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아직까지는 모든 기업들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본다. 사실상 국내에서 완벽하게 솔루션이 적용된 사례가 많지 않다.


Q. 엣지컴퓨팅 기술이 향후 어떻게 발전이 되어 나갈 것으로 예상하나?
A. 향후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데 AI 툴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연계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한 후의 일이기 때문에, 먼저 필드단에서 데이터의 수집이나 가공, 분석 부분에서 사람의 공수를 줄여주는 방향으로 갈 것이 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Q. MC Works64의 타깃 시장은 어디인가?
A. 우선적으로 발전, 수처리, 바이오매스 등 사회 인프라 수요에 집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후 우리 미쓰비시 전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FA 분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현재, 스마트 팩토리가 SCADA 개념을 포함한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미쓰비시전기도 국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Q. 올해 MC Works64 매출 목표는?
A. 지난해 대비 두 배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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