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Yeogie인터뷰] (주)유니스소프트, 전력ICT 분야 확대 소프트웨어 역량과 전기 분야 융합으로 시너지 기대 최윤지 기자입력 2018-08-01 09:01:45

(주)유니스소프트는 정보보호 사업으로 시작해 전력ICT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동사는 신제품 개발로 전력 분야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차단기를 보호하고, 시험 시간을 절약해주는 차단기 모의시험 장치 ‘CBS(Circuit Breaker Simulator)’를 통해 업계 내 인지도를 쌓으며, 향후 소프트웨어 역량과 전기 분야 융합으로 시너지를 기대하는 (주)유니소프트를 만났다.

 

유니스소프트 조은희 대표이사

 

 

 

지난 2015년, 전력ICT 분야에 입문

2011년 7월에 설립된 (주)유니스소프트(이하 유니스소프트)는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기업이다. 동사의 사업 분야는 크게 전력ICT, 정보보호, SI콘텐츠로, 초기 정보보호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성장하던 유니스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하드웨어를 결합해 지난 2015년 전력ICT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 (주)유니스소프트

 

유니스소프트 조은희 대표이사는 “유니스소프트는 설립 초기에 보안을 주력으로 사업을 운영했다”며 “제품 의뢰를 통해 IEC 61850 국제표준규격을 분석해 제품을 제작하게 됐다”고 전력 분야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니스소프트는 지난 5월 30일(수)부터 6월 1일(금)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8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조 대표이사는 “2018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를 통해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다”라며 “전시회에서 당사의 차단기 모의시험 장치인 CBS(Circuit Breaker Simulator)를 출품했다”고 말했다.

 

차단기 모의시험 장치, CBS 개발

전력ICT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유니스소프트의 제품은 CBS이다. CBS는 보호반과 차단기 간 연동시험 시 현장 차단기를 대체할 수 있으며, 765㎸ 재폐로시험까지 가능한 차단기 모의시험 장치다.

 

사진. (주)유니스소프트


조은희 대표이사는 “유니스소프트의 솔루션은 분야가 특수하다”라며 “CBS는 발전소 내 설비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호하는 보호계전기라는 설비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호계전기는 발전 설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작해, 차단기에 명령을 내리는 장비”라며 “평상시에는 동작이 없는 것처럼 보여 1년에 1~2회씩 전문 시험 엔지니어들이 작동 여부를 시험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보호계전기의 작동 여부를 시험할 때, 차단기가 동작한다. 조 대표이사는 “시험 시 실제 차단기가 동작하게 되는데 이때 차단기에 마모 및 파티클이 발생해 설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건설 시 차단기 조작횟수를 100~200회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국내에서는 조작 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어 차단기가 과다하게 조작되고 있다. 따라서 유니소프트에서는 차단기를 동작시키지 않고도 차단기의 작동 여부를 시험할 수 있는 차단기 시뮬레이터인 CBS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차단기 사용 횟수 최소화 등 특장점 탑재

조은희 대표이사는 “보호계전기 시험 시 CBS와 연동해 실제 차단기 사용 횟수를 가장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사진. (주)유니스소프트


두 번째 장점은 시험 시간 단축이다. 조 대표이사는 “시험 시간을 1/10 정도로 줄였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실제 차단기가 붙었다 떨어지는 동작을 반복하는 데 약 20~30분이 소요되며 시험자는 그 시간 동안 대기해야 한다”라며 “한 개의 로직을 시험하기 위해 약 80회를 반복해야 한다. 한 회에 20분씩 소요된다고 가정해도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이사는 “그러나 CBS는 대기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연속해서 시험할 수 있어 시험 시간이 단축된다”고 밝혔다.


세 번째 장점은 간편한 동작이다. 조 대표이사는 “CBS의 또 다른 장점은 전문 지식을 지니지 않은 사용자도 간단하게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인터페이스를 최소화하고 UI를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또한, 소프트웨어도 기능을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기능을 함축해 한 화면 안에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차단기 동작, Comtrade 파일 저장으로 효과적

차단기의 동작은 Comtrade 파일로 저장돼 더욱 효과적이다. 조은희 대표이사는 “Comtrade 파일은 트립(Trip)/클로즈(Close) 명령에 따른 차단기 상태를 포함한 정보로 구성돼 있다”라며 “차단기가 어떻게 동작했는지 Comtrade 파일로 생성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이사는 “이를 통해 시험에 대해 검증할 수 있다”라며 “유니스소프트에서는 다른 Comtrade 파일과 비교분석 할 수 있는 툴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주)유니스소프트


또한, 조 대표이사는 “차단기의 종류에 따라 동작 시간이 다르다”며 “자체적으로 딜레이를 설정해 신호를 분석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A변전소의 차단기는 20㎳에 동작한다”며 “ 설비의 특성을 알면 CBS를 통해 딜레이를 설정함으로써 똑같은 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CBS는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한국전력공사 설비진단처 현장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라며 “장비 시험 전문가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스(Eunice), ‘즐거운 승리’를 추구하다

기업의 향후 목표에 대한 물음에 조은희 대표이사는 사명의 뜻을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유니스소프트(Eunicesoft)라는 사명에서 유니스(Eunice)는 그리스 어원으로 ‘즐거운 승리’라는 뜻”이라며 “기업은 그 성격상 이윤추구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만을 목표로 삼지 않겠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주)유니스소프트


조 대표이사는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가면서 직원, 회사가 함께 즐거운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그러기 위해서 유니스소프트를 앞으로 글로벌한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회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나갈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니스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전기 분야 하드웨어가 융합되면 파워풀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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