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이다 10년 만의 신작인 e-Series 통해 고객 편의 향상 최윤지 기자입력 2018-08-24 09:23:24

유니버설로봇코리아 이용상 영업본부장

 

Q. 최근 신제품 소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Series의 출시에 대한 시장 반응은.
A. 유니버설로봇은 기존 라인업을 통해 협동로봇의 기준을 만들었다. 사용이 쉽고 안전해야 하며 설치가 용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니버설로봇은 10년 만의 신작인 e-Series(이하 e-시리즈)를 통해 그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이전보다 적은 노력으로 더 안전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직 론칭 초기지만 특히 기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이는 기존에 탑재되지 않았던 부분이나 사용 중 불편을 겪었던 부분이 개선돼 나온 반응이다. 기존 고객들은 포스(Force)/토크(Torque) 센서를 통한 정확도와 민감도 향상은 물론 페이로드 및 무게 중심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위저드 기능을 가장 선호한다.

 

Q. 현 시점에서, 국내 협동로봇 시장을 실질적으로 평가한다면.
A. 국내 협동로봇 시장을 아직 초기 단계로 본다. 그런 점에서 국내에 협동로봇 후발주자가 많이 등장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협동로봇 시장에서 미래를 보고, 이 시장의 잠재성을 인정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국내 잠재 고객들이 더 쉽게 협동로봇이라는 콘셉트를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호조로 보고 있다.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이 등장하면 그것을 사회에서 수용할 때 시간이 걸린다. 협동로봇도 그러하다. 그런 점에서 제도적 측면을 볼 때 아쉽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Q. 경쟁업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리딩컴퍼니로서 시장 방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A.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어떻게 하면 고객이 더 안전하면서도 쉬운 협동로봇을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이 질문을 토대로 유니버설로봇은 10년간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며 이끌어왔다. 당사의 차별성은 바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다. 이것을 바탕으로 e-시리즈도 탄생하게 된 것이다.


고객이 신개념의 제품을 사용하기 전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리스크다. 고객은 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이미 많은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그런 점에서 유니버설로봇은 유리하다. 당사에서는 25,000여 대 이상의 전 세계적 사용 사례를 공개해 고객이 더 믿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유니버설로봇에서는 고객이 로봇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 쏟고 있다. 그 예로 UR플러스라는 생태계와 UR아카데미라는 온라인 프리 트레이닝 코스가 있다. 이런 점들에서 유니버설로봇은 분명히 차별성을 가진다.

 

Q. 국내 협동로봇 시장 확대에 있어 해결돼야 할 난제가 있다면.
A. 제도적인 뒷받침이다. 법 규제는 아무래도 새로운 기술을 선행할 수 없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국가에서는 이 기술이 사회적으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하는 것들을 고민하고 그에 따른 법령들을 내놓는데, 이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된다. 다만, 고객들이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접했을 때 이른 시일 안에 이것을 활용해 최대한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이 시간이 최소화되길 바라고 있다.


최근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제도가 고시되는 등 한 스텝씩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최대한 따르면서 수정해야 할 기준은 고칠 수 있게 피드백을 해야 한다.

 

Q.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제도가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제도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다. 고객들은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을 모두 나타내고 있다. 지금 제시한 방법이 과연 최선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고, 이 안을 어떻게 효율화시킬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안을 효율화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소리가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는 실제 법규에 따라 협동로봇 설치를 진행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이 반영될 것이며, 유니버설로봇도 이에 대해 국제적 진행 상황 등을 조언할 수 있다.

 

Q. 해당 제도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어떠한 대비를 하고 있나.
A. 시스템 인티그레이터들이 이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은 고객을 직접 만나는 대리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교육하고 있다. 고객들이 파트너로부터 좋은 서비스를 받고, 파트너를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Q. 올해 목표 판매성장률(대수 기준)은 몇 퍼센트인지.
A. 유니버설로봇 요르겐 본 홀렌(Jürgen von Hollen) CEO는 올해 초, 외부에 전 세계적으로 최소 50%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코리아도 거기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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