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신평, 공작기계용 특허 밀링 바이스 생산 전문 기업 특허 적용된 파워바이스 개발로 시장 진출에 ‘박차’ 최윤지 기자입력 2018-09-27 11:32:10

공작기계용 밀링 바이스 생산 전문기업인 신평이 지난 6월, ‘밀링바이스의 조임량 확인장치’ 특허가 적용된 바이스를 선보였다. 신평의 안종철 대표는 23년간 관련 분야에 종사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장에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반영해 초보 작업자도 쉽게 다룰 수 있고, 일정하게 압력을 유지해 불량을 줄일 수 있는 바이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신평의 특허가 적용된 파워바이스 개발에도 성공해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초보자도 다루기 쉽고 간편한 조임량 확인장치 특허 취득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신평은 특허가 적용된 공작기계용 밀링 바이스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신평 안종철 대표

 

신평 안종철 대표는 23년간 관련 분야에 종사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장에서 겪은 애로 사항을 토대로 특허 기능인 ‘조임량 확인장치’가 장착된 바이스를 생산해냈다.


안종철 대표는 “기존에는 바이스로 가공할 때 작업자의 힘과 세기 조절에 따라 조임 강도가 달라 불량이 많이 발생했다”라며 “특히 숙련되지 않은 초보 작업자가 투입되는 환경에서 그 어려움이 더 컸다”고 밝혔다.


안종철 대표는 초보자도 다루기 쉽고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하는 ‘밀링바이스의 조임량 확인장치(이하 압력확인 조절장치)’를 개발했다. 안종철 대표는 압력확인 조절장치에 대해 “0점을 맞추고 이를 조여주면 위치가 세팅된다”라며 “이후 작업부터는 이 0점만 화살표(▼)에 맞추면 일정한 압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간단히 설명했다.

 

머신바이스(사진. 신평)


안종철 대표는 지난 2015년 압력확인 조절장치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장치 개발까지는 약 1년이, 양산까지는 약 2년이 더 소요됐다. 3년의 세월을 거쳐 양산화된 신평의 바이스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안종철 대표는 “현재는 양산화 초기에 겪은 어려움을 모두 해결했다”라며 “양산화 초기에는 국내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제품 가격 등을 고려해 중국 기업과 OEM으로 바이스를 생산하게 됐으며, 10가지 이상의 공정으로 치수를 관리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허 기술 적용된 파워바이스 개발에 성공

현재 신평에서는 머신바이스(YFJG Angle Fixed)와 양산용바이스(YFKD Quick Action Vise), 연마바이스(Tool Maker Vise)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국내 바이스 시장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파워바이스 개발도 마쳤다. 안종철 대표는 고객의 소리를 듣고 파워바이스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파워바이스(사진. 신평)


안종철 대표는 “신평의 바이스를 시장에 공개했을 때 파워바이스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라며 “국내 바이스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만큼 현장에서 바이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강한 힘을 내는 파워바이스를 선호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초기, 파워바이스에도 특허 기능을 적용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아 포기했다. 그러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다시 개발에 돌입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평의 머신바이스는 단품·양산품 가공에 최적화된 바이스로 특허 기능 장착으로 초보자도 조임 강도를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으며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머시닝센터, 범용밀링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1개 이상의 바이스 사용 시 서로 다른 가공품의 조임 강도를 분류별로 쉽게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안종철 대표는 “모델은 제품 사이즈에 따라 나뉘는데 6인치 모델인 YFJG-160·YFJB-160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고 말했다.


양산용바이스는 양산품 가공에 최적화된 바이스로 머신바이스, 연마바이스와 혼합형 구조 방식으로 스틸 외에도 알루미늄, 수지 가공품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한, 특허 기능 장착으로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양산용바이스(사진. 신평)
 

연마바이스는 기존 바이스와 동일하나 특허 기능으로 응용성·활용성 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작은 부품 가공 시 큰 파워바이스 등에 연마바이스를 척킹(Chucking)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제품의 찌그러짐과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다.


안종철 대표는 “파워바이스가 메인 제품으로 판매를 견인하고 이를 통해 신평의 브랜드 평판이 높아진다면 머신바이스나 양산용바이스, 연마바이스 판매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이스 활용 분야가 다양한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희망

신평은 전시회를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았던 만큼 전시회를 통해 제품을 홍보할 계획을 밝혔다. 안종철 대표는 “보통은 제품을 개발 및 양산한 후 전시회에 참가하는데 신평은 제품을 양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시회를 통해 먼저 이름을 알렸다”라며 “전시회에서 시장 반응을 보고 긍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평은 지난 5월 개최된 ‘2018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 참가했다.


이어 안종철 대표는 “이번에 파워바이스 개발에 성공한 만큼 파워바이스 양산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려고 한다”라며 “전시회 등을 통해 잠재 고객을 직접 만나고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종철 대표는 수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안종철 대표는 “전략을 조금 바꿨다”라며 “타 기업에서 생각하지 않은 일본으로의 수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 바이스 시장의 잠재성에 대해 알게 됐다”라며 “일본에서는 바이스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파워바이스가 메인이지만 정밀가공에 특화된 일본에서는 오히려 당사에서 제작한 소형 바이스 제품들이 경쟁력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안종철 대표이사는 역시 전시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안종철 대표는 “일본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조임량 확인장치가 적용된 바이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일본에서 신평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역으로 국내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므로 좋은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평은 어떤 기업으로 나아가고 싶을까. 안종철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을 우선하며 고객에 맞춰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뜻을 밝혔다. 안종철 대표는 “고객에 니즈에 맞춰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속 개발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 초보자도 다루기 쉽고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존의 스탠다드 바이스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 바이스를 추가하고, 바이스 외에도 바이스와 연관된 타제품까지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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