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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유망시장 필리핀 & 인도, 에너지 전시회를 엿보다 최윤지 기자입력 2018-10-05 17:57:15

필리핀과 인도는 에너지 수요가 많아 수급 부족을 겪는 한편, 전력사업 기회가 높은 에너지 유망시장이다. 이에 따라 KOTRA 무역관 자료를 종합해 두 국가의 에너지 전시회를 들여다 봤다.

 

◇전력 관련 제품 한눈에, 필리핀 에너지 전시회 ‘EEP 2018’

필리핀은 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어려우며, 필리핀의 전력화율(최종 에너지 소비량 중 전력이 차지하는 비율)은 88.3%로, 에너지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자료원 : 필리핀 에너지부).

 

이런 문제를 인식한 필리핀 정부는 에너지 공급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왔으며, 특히 두테르테 행정부는 9가지 에너지 정책 목표를 세우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EEP 2018가 개최됐다(사진.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촬영)

 

1) 행사 개요
‘EEP 2018(Electrical, Energy & Power Philippines 2018)’은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전기 관련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지난 9월 20일(현지시각)부터 22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필리핀 전기 건설 공급협회(SPECS)가 주관했다.

 

EEP 2018 전경(사진.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는 필리핀 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장을 마련하고 필리핀의 다양한 에너지 관련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가해 태양광 패널, 전기송신기, 전구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제품들을 출품했다.

 

2) 인기 제품
KOTRA 필리핀 마닐라무역관에 따르면 전시회 인기 제품은 접이식 태양광 패널이었다. 현재 필리핀 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전시회에서도 여러 종류의 태양광 패널 제품을 볼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접이식 태양광 패널이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접이식 태양광 패널(자료.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촬영)


특히, 제품 하단에 바퀴가 달린 접이식 태양광 패널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제품을 접으면 여행 가방의 모습이 돼, 이동과 보관이 쉽다. 참관객들은 해당 제품에 대해 휴대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인도 최대 신재생에너지 박람회, ‘제12회 인도 재생에너지 엑스포’

인도 신재생에너지부(Ministry of New Renewable Energy, MNRE)는 옥상용 태양광 제품에 대해 관세와 내국 소비세 혜택을 부여하는 등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진흥정책을 취하고 있다.

 

제12회 인도 재생에너지 엑스포 전경(사진.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 촬영)

 

1) 행사 개요
‘제12회 인도 재생에너지 엑스포(Renewable Energy India Expo 12th Edition)’가 지난 9월 18일(현지시각)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인도 그레이터노이다 Knowledge Park-Ⅱ에서 개최됐다.

 

올해 12회를 맞은 본 엑스포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약 75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3만 5.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태양열 패널, 배터리, 인버터, 태양열 장비, 태양광 전지, 모듈, 전기차량 등이다.

 

2) 시사점

KOTRA 인도 뉴델리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 재생에너지 바이어들은 가격에 민감했다. 인터뷰 결과 다수의 인도 바이어들은 인도가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라고 밝혔으며 인도 태양광 산업 시장 점유율의 90%가량을 중국 및 말레이시아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A바이어는 “한국 제품은 품질이 비교적 뛰어나지만,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라며 “일례로 인도 시장에서 Poly72 셀 330-340Wp 가격은 27~28센트 선이지만 한국 제품은 이보다 20%가량 비싸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현지 바이어들은 현지 가격보다 10~15%가량 비싼 제품은 구매할 의사가 있으나 그 이상은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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