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Korea와 씨티은행, 기후 행동 콘퍼런스 개최 기후변화 1.5도 목표달성 위한 전략 논의 정하나 기자입력 2018-10-12 10:12:48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 개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에 관한 특별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런 발표와 발맞춰 WWF-Korea과 한국씨티은행이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과제와 기후변화에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기후행동 콘퍼런스 2018’을 개최했다. 본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이번 콘퍼런스를 취재했다.

 

WWF 윤세웅 사무청장이 개회사를 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 확대 계기 마련

WWF-Korea와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0월 10일(수)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후변화 1.5℃ 목표달성을 위한 모두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후행동 콘퍼런스 2018(이하 기후행동 콘퍼런스)’을 개최했다.

 

기후행동 콘퍼런스에서 WWF-Korea 윤세웅 사무청장은 개회식를 통해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에 관한 특별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가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 폭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이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특별보고서의 발표와 맞춰 WWF-Korea는 기후행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특별보고서가 갖는 화석연료 기반의 경제 사회에 대한 함의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한 논의의 장이다.”라고 밝혔다.

 

씨티은행 박진회 은행장이 개회사를 했다.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은행장은 개회식에서 “기후변화 1.5℃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행동 콘퍼런스는 한국씨티은행이 WWF-Korea와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라며 “기후변화와 신에너지의 전환은 현 상황에서 도전이자 과제로써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에 대한 이행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콘퍼런스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작성하는 IPCC 특별보고서를 기업과 일반 대중이 이해하고 실무에서 적용하도록 각 세션별 주제로 나누어 풀어내었다. 특히, IPCC 1.5℃ 특별보고서의 저자 아로마 레비 박사(Dr. Aromar Revi)와 같은 보고서의 감수로 참여한 WWF 기후•에너지 수석 전문위원 크리스토퍼 웨버 박사(Dr. Christopher Weber)가 기조연설로 참여했다.

 

IPCC 특별보고서에 대한 이해 도와

기후행동 콘퍼런스에서는 기업과 일반 대중이 IPCC 특별보고서를 이해하고 실무에서 적용하도록 각 세션별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IPCC에서 발표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저자인 아로마 레비 박사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레비 박사는 “기후변화 1.5℃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전환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대규모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전환의 과정에서 경제와 사회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WWF 기후 에너지 수석 전문위원 크리스토버 웨버 박사는 “1.5℃ 한계초과(Overshoot, 일시적으로 전 세계 평균온도가 1.5℃를 넘는 상황)를 피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12년 동안 배출량을 약 50%, 석탄발전을 약 70% 줄이는 급격한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WF 일본 CEO 류지 츠츠이(Ryuji Tsutsui)는 첫 번째 세션의 발표를 시작하며 IMF를 이겨낸 한국의 저력과 세계 속 한국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서울대학교 윤순진 교수는 국내 전기전자통신 및 수송/물류 부문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정보 공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차후 개선 방향을 제언했다. 첫 번째 세션의 패널토론에서는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KEI) 김용건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지방정부, 기업, 금융권의 파리협정 1.5℃ 목표와 연계된 각 주체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 도전과 기회’, ‘한국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관점에서 TCFD의 함의’ 등의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막을 내렸다.

 

기후행동 콘퍼런스 2018 전경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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