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지멘스② 현장인터뷰] “4차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라이제이션 포트폴리오가 지멘스의 차별화된 강점” 최교식 기자입력 2018-11-01 14:13:39

지멘스 디지털 팩토리 사업부, 한갑수 차장

 

Q. 이번 전시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A. 배터리 산업은 지멘스에게는 초기 단계의 사업 분야다. 따라서 배터리 산업에서 지멘스가 어떤 것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시뮬레이션부터 나열을 하고, 제조를 거쳐 실제 서비스까지 지멘스가 가지고 있는 솔루션과 기술을 보여주고자 한다.
배터리 전시회이기 때문에 초점은 셀(Cell)에 맞췄지만, 지멘스는 셀 후단과 관련한 비즈니스도 하고 있다. 
하드웨어의 경우, 지멘스는 그동안 콤팩트한 형태의 드라이브가 없었다. 이런 제품은 주로 일본 기업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다. 지멘스는 그동안 S210이라는 드라이브가 메인제품이었는데, 배터리 분야에서는 보통 200와트, 400와트 등 1키로 이하의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이런 제품은 우리 지멘스가 기술이 약한 게 아니라, 안 했기 때문에 시장이 약했다. 그러다 보니까 지멘스에는 이런 콤팩트한 드라이브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 고객이 많다. 그러나 지멘스에서 최근, V90이나 V20의 콤팩트한 드라이브를 출시한 이후,  시장에서 반응이 대단히 좋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이런 걸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첫 번째 메시지다.
또, 지멘스 본사와 한국 자동화사업부에서 드라이브하고 있는 것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 지금 시행하라(Digital Enterprise–Implement Now)’라는 개념이다. 따라서 디지털라이제이션을 하려면 어떤 솔루션을 가지고 어떻게 구성을 해야 좋을 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밸류체인 전체를 보여주고, 그 안에서 디지털라이제이션이과, 지멘스가 가지고 있는  솔루션들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두 번째 메시지다.

 

Q. 배터리 분야에서 지멘스가 지니고 있는 경쟁우위는 무엇인가?
A. 한마디로 요약하면 ‘디지털라이제이션’이다. 
지멘스가 지향하는 스마트 공장의 모습은, ‘가상공간’에서의 설계 및 생산 활동(design and virtual Production)과 ‘실제 세계’에서의 생산 활동(real production)이 연결돼, 설계 자동화부터 공장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생산 활동의 전 과정이 하나로 이어져있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Digital Enterprise)’의 구현이다. 
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지멘스의 솔루션 포트폴리오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는 제품 설계(product design), 생산 계획(production planning), 생산 기술 (production engineering) 및 생산 실행(production execution), 서비스(Service)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과 생산의 전 단계에 있어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을 통합하고 디지털화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각각의 밸류체인이 따로 존재했다면, 지멘스의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에 의해 이런 밸류체인들이 통합되고, 함축적으로 압축돼서 연결이 될 수 있으며, 가장 상위단에는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라는 지멘스의 클라우드 베이스 개방형 IoT 플랫폼이 있어서 모든 밸류체인에서 발생되는 것을 다시 각 개별 공정으로 피드백할 수 있다. 이런 밸류체인을 엮어주는 팀센터(Teamcenter)라고 하는 협업 플랫폼이 디지털 엔터프라이즈의 백본이 된다.
이러한 밸류체인으로 디지털 트윈이라는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고, 이 디지털 트윈 이미지로 가상환경에서 제품을 사전에 테스트하고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지멘스는 공장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솔루션을 가장 하위단의 필드 레벨부터 가장 상위단인 MES, SCADA까지 올인원 콘셉트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은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지멘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다. 대부분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아시아에서 시작해서 해외로 공장을 확대하는데, 현지에서 오퍼레이터를 못 구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멘스는 전 세계 어딜 가나  지멘스 제품을 쓸 수 있는 엔지니어가 있기 때문에, 고객이 이런 어려움을 겪을 염려가 적다. 이런 측면에서 지멘스는 다른 업체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Q. 국내 배터리 분야에 지멘스의 롤투롤(Roll to Roll) 장비가 들어간 레퍼런스가 있나? 
A. 앞으로 도입이 예정이 되어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모 국내 장비사가 만들어서 해외 공장에 납품을 할 예정이다. 우리 지멘스는 제지나 기저귀, 일반 필름 분야에서는 롤투롤 장비 레퍼런스가 많은데, 배터리 셀 제조만 보면 아직까지는 후발이다.

 

Q. 앞으로 배터리 분야를 위해 추가될 라이브러리가 있나?
A. 전극공정에는 컨버팅이 대표적인 라이브러리이고, 조립공정은 키네마틱스나 로보틱스에 들어가는 핸들링 툴박스라고 하는 라이브러리가 있다. 본사에서 이 두 가지 라이브러리를 통합해서 ‘배터리 툴 박스’를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다. 컨버팅이 노칭이나 스태킹 같이 조립공정에도 쓰이는 예가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극판공정은 컨버팅, 조립공정은 핸들링 툴 박스로 대표할 수 있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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