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주)지앤아이테크, 태양광 LED 무선 통신 시스템으로 호황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능으로 해외시장서 ‘훨훨’ 최윤지 기자입력 2019-02-06 09:08:47

토목엔지니어링 기반의 교통안전 및 경관조명 분야 태양광 LED 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지앤아이테크가 태양광 LED 무선 통신 제어 시스템 ‘GIWICS’로 2019년 선진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된 동사는 필리핀 등 약 20개국에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 제품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약 40%로 해외시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토목엔지니어링 바탕의 태양광 LED 솔루션 전문 기업

교통안전 및 경관조명 분야의 태양광 LED 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지앤아이테크(이하 지앤아이테크)는 지난 2010년 설립됐다. 토목구조기술사인 서창범 사장은 토목엔지니어링 분야에 종사하면서 토목엔니어링 분야와 교통안전 분야의 연계성을 파악했다.

 

 (주)지앤아이테크 서창범 사장(사진. 월간 산업포털 여기에)


서 사장은 “기존 교통안전 제품으로는 시인성 등에 한계가 있다”라며 “조금만 아이디어를 내면 태양광 LED 교통안전시설 관련 시장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사업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약 10년 전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라며 “토목구조기술사인 만큼 실제로 도로에서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제품을 어떻게 개발해야 하며 효율성이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를 알고, 거기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이 점에서 타사 제품과 차이가 난다”라고 동사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제품의 차이는 결과로 입증됐다. 지앤아이테크는 태양광LED도로표지병에 대해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지정증서를 획득했다. 서 사장은 “2018년 조달 점수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라며 “성능, A/S, 품질 등 전체 항목에서 달성한 성과”라고 말했다.

 

태양광 LED 무선 통신 제어 시스템 ‘GIWICS’ 개발

지앤아이테크의 사업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교통안전 제품, 경관조명 및 보안 제품, 태양광 LED 무선 통신 시스템 분야이다.


동사의 사업 분야 중 특히 태양광 LED 무선 통신 시스템 ‘GIWICS(G&I Wireless Control System)’는 지앤아이테크가 교통안전을 위해 개발한 무선 제어 시스템으로, 무선 환경에서 태양광 LED 조명 제품을 제어하고, 다양한 센서(모션센서, 교통신호등 등)와 연계해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동사의 GIWICS 시스템은 태양광 LED 충전제품으로 AC 전원 설치가 필요 없다. 이 부분은 기존 유선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큰 장점이다.


서창범 사장은 “기존의 교통안전 태양광 LED 솔루션은 태양광에너지를 저장해 단순히 밤에 빛을 내는 형태였다”라며 “당사의 제품은 무선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LED 무선 제어 시스템 GIWICS는 보행자나 운전자가 야간, 우천, 안개 시 주변 환경을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도로나 횡단보도에서 안전사고를 경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서창범 사장은 “한국도로공사의 요청으로 작년 12월에만 안성휴게소, 옥천휴게소, 청주휴게소 세 곳에 GIWICS를 설치했다”라며 “이를 통해 낮에는 승용차 차선으로 사용되던 도로가 승용차 통행량이 줄어들고 화물차가 많아지는 밤이 되면 화물차선이 그려져 화물차 주차구역으로 바뀐다”라고 설명했다.

 

안성휴게소 트럭 주차 표시(사진. (주)지앤아이테크)


그는 이외에도 GIWICS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건널목, 신호등, 시골길 및 농노길, 외곽도로 등에 GIWICS를 적용하면 보행자가 건너갈 때 LED등이 점등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도로교통공사, 오클랜드 교통국 등 국내외 수주로 분주

태양광 LED 교통안전시설 시장에 대한 서창범 사장의 생각은 통했다. 지앤아이테크는 현재 국내외 발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도로표지병 ‘HVRS-125’(사진. (주)지앤아이테크)


서 사장은 “당사에서는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덕분일까. 길지 않은 업력에도 2015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동사는 약 2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는 “각 나라의 에이전시를 통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라며 “현재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곳은 필리핀으로, 작년에 제품 10만 개를 수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매출의 약 40%, 재작년에는 매출의 약 2/3가 해외 매출이었으며 올해도 작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 사장은 법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30~40년 전에 만들어진 오래된 국내 법규로 인해 제한이 많다”라며 “예를 들어 도로교통법에는 건널목에서 차량이 서행하거나 정지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도로안전 시설 설치 및 관리 지침에서는 횡단도로, 교차로 정지선등 표지병의 설치를 금지하도록 돼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옛날 반사형 돌출표지병에 따른 지침”이라며 “운전자가 놀랄 수 있다는 이유로 보행자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건널목에 설치할 수 없게 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보행자를 중심으로 한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대조돼 아쉽다“라고 말했다.

 

안성휴게소 방향 표시(사진. (주)지앤아이테크)


건널목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과 관련해서 지앤아이테크는 최근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협의를 했다. 서 사장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태양광 LED 무선 통신 제어 시스템을 설치해 약 5개월째 테스트하고 있다”라며 “오클랜드 교통국의 요구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오클랜드에 직접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 추진

서창범 사장은 네덜란드,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올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네덜란드, 영국, 중동과 개발도상국을 위주로 제품을 판매했다”라며 “올해는 미국, 일본, 캐나다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도로표지병 ‘GIRS-3’ 상단(사진. (주)지앤아이테크)
 

이어 “미국에서는 현재 조금씩 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제품을 소개했을 때 반응이 좋았다. 캐나다에는 시범설치가 돼 있다.”라며 “태양광 LED 교통안전시설 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전할 사업”이라고 말했다.


지앤아이테크는 회사와 제품 홍보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서 사장은 “국내 전시회뿐 아니라 해외 전시회에 1년에 각 4회 정도 참여한다”라며 “올해도 미국 및 일본 전시회 참가와 국내 전시회 참가가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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