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플랫폼 강자가 IIoT 시장을 주도한다! - ①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에코스트럭처는 3개의 레이어 간 Data Transparency를 통해 IT와 OT의 융복합을 주목적으로 해 최교식 기자입력 2019-02-01 09:07:33

인더스트리 4.0 및 IIoT는 ‘플랫폼 전쟁’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현재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산업용 사물 인터넷) 플랫폼을 출시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들은 인더스트리 4.0이나 IIoT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OT와 IT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갖추기 위해서는 당연히 기술 및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앞서 있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
IT 및 OT 메이저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플랫폼을 내세워 전면적인 경쟁에 들어선 상황에서, OT 분야에서는 지멘스와 GE, 슈나이더 일렉트릭, 어드밴텍, PTC 등의 기업이 플랫폼을 무기로 OT와 IT가 융합되는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이 주력하고 있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엣지컴퓨팅.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성을 줄임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자사의 데이터를 모두 올리는 것을 꺼려하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에 유연성과 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엣지컴퓨팅 환경에 대한 기술 및 아키텍처 구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메이저 기업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와 함께, 5G 상용화를 통해 AR이나 VR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선망과 유사한 무선망의 신뢰성으로 인해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검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인더스트리얼 오토메이션 사업부(Industrial Automation Business) 장승욱 팀장

 

IIoT플랫폼에 대한 트렌드는 폭넓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한 Connectivity가 Key

 

Q. 에코스트럭처는 타 경쟁사 플랫폼에 비해 빠르게 출시가 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코스트럭처가 경쟁사의 플랫폼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나?


A.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하드웨어 사업으로 시작해서 1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브랜드이며, 국내 시장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제품군들 중 전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 이러한 국내외 시장 상황 때문에 아직 고객들에게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인식이 높은 것 같다.

 

에코스트럭처 모바일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 모니터(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Q.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Power)란 무엇인가?

 

A.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대표적인 솔루션이자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는 40여개 이상의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160만개 이상의 자산을 연결하며, 2만개 이상의 시스템 통합업체를 지원하여 48만개 이상의 사이트에 구축되어 있다.

 

에코스트럭처는 IoT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과 공정의 최적화를 통해서 생산성을 극대화한 플랫폼이다. 에코스트럭처는 3단계로 나눠진다.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산업자동화와 전력부분에 사용되는 단품으로, 차단기, 드라이버, 상호디바이스 간의 환경을 인지하는 센서 등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엣지 컨트롤 레이어는 단품개념의 디바이스들의 정보를 받아서, 정보를 분석하는 PLC 등을 생각하면 된다. 커넥티드와 엣지컨드롤 레이어를 묶어서 운영기술, 즉 OT(Operating Technology) 라고 한다. 더 나아가, OT와 IT를 접목한 것이 에코스트럭처 컨셉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커넥티드와 엣지컨트롤 레이어에서 얻어진 운영기술에 대해서 통합하는 작업, IT 기술이 융합되는 기술을 에코스트럭처 아키텍처라고 할 수 있다.

 

Q. 에코스트럭처는 클라우드 기반인가?

 

A. 이전 세대의 산업 자동화에서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수직적 구조의 Connectivity가 주를 이루었다면, Industry 4.0에서는 각각의 하드웨어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하나의 노드로 인식되어 Data를 Exchange하는 형태로 변화해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Industry 4.0이 대두되면서 산업 자동화 시장이 요구하는 항목 중 가장 먼저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 Connectivity이고, Industry 4.0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각 기업들이 내놓은 솔루션을 보고 클라우드 기반을 먼저 떠올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에코스트럭처는 클라우드의 개념을 넘어, IT와 OT의 융복합이라는 기술적 트렌드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안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할 수 있다.

 

Q. 지금 얘기한 부분은 경쟁사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A.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은 경쟁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만의 솔루션을 시장에 소개하고 제안할 것이다. 그래서 가볍게 생각했을 때는 Industry 4.0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들의 소개이므로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나, 동일한 상황에 대면하였을 때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나 접근의 차이로 인해 분명 차이점들은 존재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통합 솔루션의 구축을 넘어 3개의 레이어 간 Data Transparency를 통해 Cyber-Physical System의 구축, 즉 IT와 OT의 융복합을 주목적으로 한다는 점이 경쟁사와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결과적으로는 전체를 슈나이더 제품만으로 사용하라는 애기인 것 같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각각의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오픈성이 높아질 것 같은데, 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A.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통해 시스템을 구성했을 때 유연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지만, 이종 기기간의 Data Sharing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각 기업들의 독자적인 프로토콜을 통한 Data Exchange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를 탈피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미 수년 전부터 진행되어 오고 있다(예를 들어, OPC UA 등). 슈나이더 일렉트릭 역시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특정 프로토콜을 고집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이종 기기들과의 쉬운 접근성을 제안하려고 노력하였고,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에코스트럭처이다.

 

Q. 각각의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슈나이더 소프트웨어에서 분석하기 위해서는 게이트웨이가 필요할 것 같은데, 슈나이더는 게이트웨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나?
A. 과거에는 다른 기업의 제품들, 특히 폐쇄적인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제품들과 Data Sharing을 하기 위해서는 프로토콜을 변환해주는 작업이 필요했었고, 이 과정에서 Gateway를 사용하는 일이 빈번하였다. 물론, 시장에서는 그러한 요구가 아직 많이 있는 관계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도 3개의 회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게이트웨이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OPC UA를 지원하는 컨트롤러들을 이미 런칭했고, 이를 확대해나감으로써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Q. 에코스트럭처 전체 플랫폼에 대한 국내성과는 어떠한가?
A. 미디어에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선박 쪽에 성공사례가 있다. 자동차와 포장기 분야에 제안 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흥아기연을 들 수 있다. 흥아기연과는 증강현실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였으며, 공식명칭은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Augmented Operator Advisor)이다. 흥아기연은 에코스트럭처 AR 솔루션이 적용된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현재 슈나이더는 OEM 업계와 많이 협력하고 있다. OEM 업계에 기술적으로 접근 및 확대 하려는 이유는 결국에는 Endmarket으로 가기 위해서다. OEM들에 접근함으로써, 많은 사례를 만들고, 결과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한 후 Endmarket의 결정자들에게 에코스트럭처를 경험하게 한 후 더 큰 규모의 에코스트럭처에 대해서 신뢰성을 주기 위한 간접적인 접근이다.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Augmented Operator Advisor)(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Q. 흥아기연의 Augmented Operator Advisor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에코스트럭처는 IT기술이 융합이 되어야 완전한 에코스트럭처라고 할 수 있다. 흥아기연 같은 경우는 AR 솔루션 구현으로 IT기반의 솔루션으로 에코스트럭처를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스몰사이즈의 에코스트럭처를 고객들이 경험하고 만족하게 된다면, 더 큰 규모의 에코스트럭처를 경험하게 하기 위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접근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AR 솔루션은 현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AR 솔루션을 통해서 더 확장된 영업적인 기회를 얻고 있다.

 

에코스트럭처 시큐어 커넥트 어드바이저(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Q. MS와는 OT 업체들이 대부분 협업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다른 경쟁사에 비해 MS와의 협업이 늦은 감이 있는 것 같다. MS와의 협업을 통해 어떤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하고 있나?

 

A. 마이크로소프트와는 IoT의 서비스를 통합하고자 한다. MS는 강력한 클라우드 기업이다. 협업을 통해서 각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성공사례로는 뉴질랜드의 수자원 관리 및 관개 솔루션 공급 업체인 WaterForce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컨트롤 솔루션을 개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Microsoft Azure의 통합 클라우드 및 IoT 서비스 모음에 구축되었으며, 이 솔루션을 통해 농민들은 자신의 전화기에서 원격으로 관개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부들은 토양 유형, 작물 및 기상 조건에 따라 물을 쉽게 설정하고 조정할 수 있으며, 펌프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전기를 절약 할 수 있다.

 

Q. 엣지컨트롤 레이어를 엣지 컴퓨팅이라고 이해해도 되나?

 

A. 엣지컨트롤 레이어와 엣지 컴퓨팅은 완전히 다른 의미이다.
엣지컨트롤 레이어는 커넥티드 레이어에 속하는 제품들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서 수집된 데이터를 취합 및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한다.
엣지컴퓨팅은 로컬단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달받은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센터 혹은 클라우드에 보내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조되는 기술이다. 엣지컴퓨팅은 로컬단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는 처리하고 중요한 데이터만 중앙 데이터센터로 전송하여 데이터센터의 처리속도를 증가시킨다.

 

Q. 국내 IIoT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A. 대한민국은 이미 IT 기술의 눈부신 성장을 통해 IT 선진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전국에는 초고속 인터넷 망이 깔려 있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자신들의 삶에 활용하고 있다. 즉 IT와 OT의 융합을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대기업들은 글로벌 트렌드인 Industry 4.0을 이미 자신들의 산업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므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한다.

 

Q. 향후 IIoT 플랫폼과 관련된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A. 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업의 존폐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IIoT라고 할 수 있다. IIoT 플랫폼은 폐쇄적이지 않고 타사 제품과도 호환성이 좋고 높은 개방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IIoT플랫폼에 대한 트렌드는 폭넓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한 Connectivity가 키가 될 것이고 그에 따른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갖춰져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IIoT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트랜드는 Cyber Security 이다.

 

에코스트럭처 아키텍처(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Q. IIoT와 관련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사업전략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사적 차원에서 산업용 사물 인터넷에 대한 전문성과 4차 산업 혁명의 모멘텀을 바탕으로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의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전사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그동안 경쟁력을 보인 빌딩, 데이터센터, 공장, 전력망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생산성,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고 공정 최적화를 실현하는 '모든 단계에서의 혁신(Innovation at Every Level)’을 추구해 나갈 것이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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