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수출지로 부상하는 아세안, 플라스틱 산업의 성장기회될까 하이테크·부품소재산업 육성에 집중하면서 관련 수입수요 크게 확대 문정희 기자입력 2019-01-30 18:25:13

아세안, 안정적 수출 확대 위한 핵심 지역으로 부상 
아세안의 인구는 6.4억 명으로, 우리나라의 12.5배가 넘고 2009~2017년간 아세안의 GDP 성장률은 5%에 달한다. 
2017년 우리나라의 빅4 시장(중국, 미국, EU, 일본)에 대한 수출 비중은 50.8%로 2007년 56.6%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아세안에 대한 수출 비중은 10.4%에서 16.6%로 상승하면서 아세안이 우리나라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안정적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지역으로 부상했다.
우리나라의 아세안에 대한 수출은 '09년 410억 달러에서 '17년 952억 달러로 2.3배 증가해 對세계(1.6배) 수출 대비 크게 확대됐다. 특히 아세안 톱3으로 불리는 VIM(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와 VIP(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대한 2017년 수출은 2009년 대비 각각 4.2배, 3.8배 증가했다.
경제 규모와 GDP 증가율로 아세안 회원국을 분석해 보면, VIM과 VIP 국가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가 경제규모와 인구에서 잠재력이 크고 GDP 증가율도 높아 우리나라의 수출 확대에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테크 및 시스템 분야로 확대 
아세안이 더 이상 값싼 제품 중심의 수출시장이 아니라 신산업과 부품소재 수출이 유망한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정책이 하이테크·부품소재산업 육성에 집중되면서 관련 수입수요가 크게 확대되어 우리에게 수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세안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와 교통, ICT, 스마트도시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점도 신기술 및 부품소재의 수출 확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프라 투자가 단순 건설·시공에서 하이테크 및 시스템 분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의 유망시장 ‘아세안’ 
9대 신산업의 2017년 對아세안 수출은 184.7억 달러로 2009년 60.8억 달러 대비 3.0배 증가했다. 아울러 2017년 對VIM과 對VIP 수출은 2009년 대비 각각 15.0배, 6.4배 증가해 대아세안 수출증가폭 대비 각각 5.0배, 2.1배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아세안 수입시장 점유율과 수입시장 규모 및 연평균증가율로 대아세안 수출 유망품목을 분석한 결과, 신산업 품목이 대거 포함된 전기기기 및 부품(85류), 광학기기(90류)와 부품소재 분야인 기계 및 부품(84류)과 화학, 플라스틱, 구리· 알루미늄 소재의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우리 플라스틱 관련 기업은 아세안을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의 유망시장으로 인식하고 신산업과 부품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접근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또한 아세안과의 신기술 및 부품소재 분야의 협력은 우리의 新남방정책이 추구하는 경협의 상생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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