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방송장비 및 서비스 기술로 미국시장 진출 노크 ETRI, NAB서 UHD 방송장비·기술 큰 호응 문정희 기자입력 2019-04-09 09:14:22

ETRI 연구진이 NAB2019에서 NAB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받은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3월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장비 전시회인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NAB) 2019'에 참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최신 방송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연구진은 국내 방송장비 업체들과 함께 UHD 방송에 필수적인 방송장비기술 및 방송통신융합 서비스, 재난방송을 전시했다.

 

ETRI는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신규 방송통신 미디어 기술로서 먼저 ATSC 3.0 기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기술을 선보였다. 
본 기술은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망과 통신망(LTE)을 IP 기반으로 연동한 서비스다. 
방송망을 사용해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다 터널, 지하로 이동해도 통신망과 연동돼 끊김없이(Seamless) 컨텐츠를 볼 수 있다.

 

ATSC 3.0 방송 시스템의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과 스케일러블 영상압축(SHVC) 기술이 결합된 멀티 채널 HD 기술로 고정 UHDTV와 이동 HDTV 서비스를 하나의 주파수 채널로 동시에 전송할 뿐만 아니라 IP 기반 통신망과 연동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으로 연구진은 ATSC 3.0 채널본딩(결합) 시스템을 전시했다. 


본 기술은 두 개의 방송 채널을 결합해 8K-UHD 영상을 두 개의 RF 채널을 통해 송출 및 수신해 세계 최초로 ATSC 3.0 표준을 기반으로 한 채널본딩 송수신 시스템을 선보여 8K-UHDTV 서비스가 가능함을 선보였다.

 

ETRI는 이외에도 여러 가구가 하나의 안테나로 TV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ATSC 3.0 공시청 시스템, 사용자가 원하는 광고를 방송 중에 수신했다가 광고시간에 맞춤형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타겟광고 서비스 시연도 했다.

 

또한, ETRI는 KBS와 공동으로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재난방송서비스 기술을 전시하였다. 
본 기술은 기존의 DTV에서 텍스트 위주로 재난경보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서, 이미지·음향·부가영상 등 멀티미디어와 함께 지역별정보, 다국어 등 개인맞춤형 재난방송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

 

NAB2019 ETRI 부스에서 박성익 박사(우측 첫번째)가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ATSC 3.0 소규모 방송 시스템 기술을 전시했다. 
본 기술은 A/V 인코더, IP 멀티플렉서, 게이트웨이, 변조기 등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하여, 관공서 및 학교 등의 소규모 방송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저비용으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위의 시연 기술과 장비는 그동안 ETRI가 국내 방송장비 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국산화한 ATSC 3.0 방송 장비를 기반으로 방송통신융합 서비스를 비롯한 8K-UHDTV 방송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TRI 연구진은 캐나다 CRC 및 미국 메릴와이즈 연구그룹과 공동으로 ATSC 3.0 LDM 기술관련 NAB 2019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ETRI LDM 기술은 지난 2015년 ‘NAB Show 2015’ 기술 개발 공로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IEEE 방송기술협회 최우수논문상, 다수의 베스트논문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NAB2019 ETRI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ETRI 기술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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