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Yeogie인터뷰] (주)케이제이에프, 토털 클램핑 시스템 제공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흐름에 맞춘 클램프 개발 위해 노력 최윤지 기자입력 2019-07-01 09:00:46

(주)케이제이에프는 유·공압 클램프 개발에 앞장서며 ‘토털 클램핑 시스템’을 제공하는 클램핑 전문 기업이다. 동사는 표준화된 클램프 및 맞춤형 클램프 등을 생산하며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동사는 다량생산에서 다품종생산으로 변화하는 산업계와 결을 같이 하며, 빠르고 쉽게 지그 앤 픽스처(JIG & Fixture)를 교체할 수 있게 하는 클램프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케이제이에프 정용길 전무

 

표준화된 클램프 및 맞춤형 클램프 생산

지난 1984년 설립돼 3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주)케이제이에프(이하 케이제이에프)는 토글 클램프, 유·공압 클램프를 비롯해 워크홀딩 시스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동사는 부산 소재 공장 및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두고 있다.


케이제이에프가 제공하는 표준화된 클램프는 밀링 전용 픽스처(Fixture), 용접 자동화 설비, 검사구, 조립 자동화라인, 반도체 조립시설, 지그(JIG) & 픽스처, 가공 전용기 등에 적용된다.


또한, 동사는 표준 클램프 제품 외에도 소비자 작업 환경에 따라 요구되는 맞춤형 사양에 대해서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케이제이에프 대표 제품군(사진. (주)케이제이에프)


케이제이에프 정용길 전무는 “형상이 복잡한 자동차 부품 엔진이나 미션 등의 제품을 제작할 때 그것을 생산하기 위해 지그를 제작한다”라며 “당사에서는 그런 지그에 들어가는 클램프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그는 치구 혹은 치공구로도 불린다. 용어가 다양해 발생하는 해프닝도 있다. 정 전무는 “지그라는 용어가 일본으로 건너가 치구(治具)로 변형됐다”라며 “한국에서는 치구에 공구라는 의미를 넣어 치공구라고도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치공구라는 용어로 인해 치과 관련 종사자가 찾아올 때도 있다”라며 “그러나 케이제이에프가 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특히 지그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사이즈와 타입의 클램프 제작

‘토털 클램핑 시스템(Total Clamping System)’을 슬로건으로 삼은 케이제이에프는 그만큼 사이즈와 타입 등 사양이 다양한 클램프를 제작해 산업 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토글클램프, 유압클램프, 공압클램프가 있으며 클램프 외에도 로터리조인트, 워크서포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압 클램프(사진. (주)케이제이에프)


토글클램프는 링크와 핀이 이루는 사점에서 얻어지는 락킹(Locking) 기능을 이용한 제품으로, 일정한 두께의 공작물 가공 시 원터치로 공작물을 고정할 수 있어서 편리한 제품이다. 토글클램프는 구조와 조작법은 간단하지만 큰 고정력을 얻을 수 있고, 사용하기 편리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로터리조인트는 설비 또는 기기에서 회전체에 유압, 공압, 절삭유 또는 진공을 공급할 때 사용되는 제품이며, 워크서포트는 가공부하로 인한 공작물의 처짐 또는 떨림을 해결하는 제품이다. 워크서포트를 사용하면 공작물의 가공정밀도를 유지하고 공구의 떨림을 줄여 공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정용길 전무는 “케이제이에프는 초창기에 토글클램프로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이후 자동화가 산업계 이슈로 떠오르면서 당사에서는 자동화 관련 클램프도 생산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토글클램프, 유·공압 클램프에서 세부 품목으로 들어가면 품목이 20여 가지 이상 된다”라며 “품목별로 사이즈와 타입이 다양해 이를 조합하면 사실상 수백 가지 이상”이라고 말했다.

 

다량생산에서 다품종생산 방식으로

정용길 전무는 케이제이에프의 다양한 제품군에 대해 “제품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이 다르고, 10년 전과 10년 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사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을 제작하기도 한다. 정 전무는 “직접 영업을 다니며 소비자를 만나 상담한다”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바탕으로 제품을 만든 후 소비자의 반응을 살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제품을 규격화해도 되겠다’고 판단하면 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케이제이에프는 다량생산에서 다품종생산으로 방향성을 옮기고 있다. 정 전무는 “과거에는 당사에서 주로 다량생산을 했다”라며 “다품종생산으로 생산 방식이 변화되고 있는 산업계 상황에 발맞춰 당사에서도 다량생산에서 다품종으로 갈 가능성이 있으며, 이것을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속한 지그 교체를 돕는 클램프 개발 중

케이제이에프는 올해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서 빠르고 쉽게 지그를 교체할 수 있게 하는 클램프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용길 전무는 “다품종생산 방식으로 산업계 생산 방식이 변화되면서 지그 앤 픽스처 교체가 잦아졌다”라며 “예를 들어, 옛날에는 한 가지 지그로 1년 동안 같은 제품을 가공했다면 요즘은 A제품을 가공한 후 바로 B제품을 가공하기 위해 지그를 교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 지그 앤 픽스처를 교체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라며 “당사에서는 고숙련자가 아니어도 간편하게, 빠르고 쉽게 지그 앤 픽스처를 교체할 수 있게 하는 클램프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품이 완성돼 생산 현장에 적용된다면,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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