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킴스엔지니어링(주), 수출 다변화 및 관련기기 사업 확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새 기회 창출 최윤지 기자입력 2019-07-03 09:04:04

조선업의 불황 속에서도 30여 년간 자리를 지키며 커플러(Coupler, 이하 카플러) 업계에서 사업을 영위해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킴스엔지니어링(주)은 설립된 해, 국내 조선소에 최초로 국산 카플러를 적용해 중공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향후 동사는 수출을 다변화하고 관련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킴스엔지니어링(주) 김승열 대표이사

 

1987년, 국내 조선소에 최초로 국산 카플러 적용

30여 년간 조선업을 중심으로 커플러(Coupler, 이하 카플러) 업계에서 사업을 영위해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카플러 전문 제조 기업인 킴스엔지니어링(주)(이하 킴스엔지니어링)이 바로 그곳이다.


동사는 ISO9001-2015 인증과 체계적인 시스템 및 경쟁력으로 소비자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987년 최초로 국내 조선소에 국산 퀵 카플러(Quick Coupler)를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을 이끌어 중공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끊임없는 연구 및 기술개발로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특허 7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지난 2016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제10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에서 역화방지기로 우수상을 받음으로써 품질의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기업 및 제품의 위상을 높였다.

 

킴스엔지니어링(주) 대표 제품군(사진. 킴스엔지니어링(주))


킴스엔지니어링 김승열 대표이사는 “30여 년 전에는 거의 모든 카플러를 수입해 사용했다”라며 “이를 보면서 카플러를 국산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당시 작업 현장에서는 하나의 카플러를 가스용, 산소용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사용했다”라며 “이런 사용 패턴이 여러 안전사고를 파생할 수 있기 때문에 킴스엔지니어링에서는 각 분야에 특화된 카플러 제품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업계에서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시험용 특수 카플러 개발 및 관리에 매진

킴스엔지니어링에서 생산할 수 있는 카플러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동사가 생산하는 카플러는 소재, 사이즈 등 고객이 사용하기 원하는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제품이기 때문이다.

 

하이 카플러(Hi-Coupler)(사진. 킴스엔지니어링(주))


김승열 대표이사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이기 때문에 카플러 제작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킴스엔지니어링에서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카플러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특히 킴스엔지니어링의 대표 제품으로는 하이 카플러(Hi-Coupler), 안전 카플러(Safety-Coupler), SP 카플러(SP-Coupler), 하이브리드 카플러(Hybrid-Coupler), 유압용 카플러(Hydraulic-Coupler), 개방형 카플러, 역화방지기, 매니폴드(Manifold), 스페셜 카플러(Special Coupler) 등이 있으며, 스페셜 카플러에는 관절 카플러, 라인 카플러, 에어 블록 테스터(Air Block Tester), 에어 이젝터 등이 있다.


김 대표이사는 “특수 카플러는 재료 자체가 고가이며 가공이 힘들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 일반 카플러 가격의 약 20배까지 책정된다”라며 “현재 대기업의 가전제품을 시험하는 데 필요한 특수 카플러를 개발 및 관리하는 데 매진하고 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사 카플러가 적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수출 시장 다변화 및 비중 확대 위해 노력

긴 불황을 겪고 있던 조선업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킴스엔지니어링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이 카플러(Hi-Coupler)(사진. 킴스엔지니어링(주))


킴스엔지니어링은 먼저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승열 대표이사는 “한국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환경이기 때문에 킴스엔지니어링에서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당사 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약 4~5%”라며 “현재는 당사 제품의 특성상 아시아를 중심으로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당사에서는 향후 유럽에서 사용되는 타입의 카플러도 개발해 점차 전진해나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킴스엔지니어링은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참관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기존에는 현재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참관했다면 향후 독일, 미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전시회를 참관하고 더 나아가 전시회에 출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플러 일반 판매 및 관련기기 사업 확장 계획

킴스엔지니어링은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영업라인을 재정비하고 카플러의 일반 판매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승열 대표이사는 “당사에서는 일본의 모 카플러 회사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며 “카플러뿐만 아니라 카플링 관련기기인 에어 툴, 공구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예전에는 조선업 판매 비중이 당사 매출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컸다”라며 “물론 대기업 납품도 중요하지만 긴 불황을 겪으면서 시중 거래처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따라서 당사에서는 점차 대기업 의존도를 줄이고 시중 판매 비중을 높여 대기업 납품 대 시중 판매 비중을 50 대 50으로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킴스엔지니어링은 플라스틱 사출 자회사 킴스프라텍(주)(이하 킴스프라텍)과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금속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킴스엔지니어링과 플라스틱 사출을 전문으로 하는 킴스프라텍이 협력해 금속과 플라스틱을 접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너지를 기대했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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