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개발협력사업 참여방안 자료 공개 해외 협력 통해 수혜 및 기업 상승효과 기대 김용준 기자입력 2020-02-14 14:32:24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하 KOICA)이 지난 2월 7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 개발협력사업 참여전략 설명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함에 따라 발표 예정이던 자료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KOICA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이행하고 아세안 6개국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기업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계획에 따라 2020 사업계획안을 공지했다. 총 예산 9,400억 원의 규모로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예산 규모이며 그 중 국별협력사업예산이 총 예산의 43%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부적인 예산안을 살펴보면 4,117억 원은 국별협력사업, 3,002억 원은 글로벌 프로그램, 1,264억 원은 개발협력 및 인도적 지원, 60억 원은 질병퇴치사업으로 분류된다. 국별협력사업에서 1,952억 원은 아시아, 1,310억 원은 아프리카, 573억 원은 중남미 282억 원은 중동·중앙 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조달 방식 및 방법으로는 단위사업별 또는 지역별 용역, 공사, 물품으로 구성해, 주로 입잘로 진행되는 국별협력사업은 KOICA 홈페이지 및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민관협력 및 혁신적 개발협력사업으로는 N-1연도 3분기 중 공모로 진행되며 KOICA 홈페이지, CTS 홈페이지, 파트너협업시스템(KOPIS)를 통해 공모를 안내받아 접수할 수 있다, 역량개발사업(글로벌연수)은 N년도 시행사업의 경우 N-1연말에서 N연초에 공모를 실시한다. 석사학위 연수사업의 경우, 입찰로 진행하고 통상 N-1연말에 공모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해외봉사단 파견사업 등 개발협력 좋은 일자리의 경우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전문가를 개인 선발하며 해외봉사단, 코디네이터, 모니터링 인턴, 전문가 등을 KOICA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KOICA측은 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우수 사례를 통해 해외 협력사업의 긍정적인 사안들을 소개했다. 그 중 쉐어라이트가 개발·보급한 UVC-LED 물살균기 퓨리라이트는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 이하 CTS)으로 개발도상국내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벤처·스타트업과 KOICA가 협력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개발 협력사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쉐어라이트의 UVC LED 물 살균기는 UVC 영역대의 LED를 활용해 오염된 물속에 존재하는 기생충과 균을 제거해 오지 사람들이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쉐어라이트 UVC LED 물 살균기(사진. KOICA)

 

이 제품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2L의 물통에 UVC-LED 모듈을 장착하고 이를 수동발전기와 연결해 구동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2분 이내의 99.99% 살균되고 부품이 쉽게 고장 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부작용이나 저해요인이 없고 라이팅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오지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게 설계돼 있다.


쉐어라이트의 CTS가 성공한 데에는 대상 개발도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았다는 것과 고도화된 기술을 현장에 맞게 적용해 제품으로 출시했다는 것에 있다. 또한 대상 지역에 따한 지속적이고 세부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나라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을 성공 원인으로 꼽는다. 쉐어라이트는 2019년 1월, 탄자니아에 총 270여 대의 퓨리라이트를 보급했고 3개월이 지난 후 총 85명의 퓨리라이트 수혜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한 결과 장티푸스 환자의 비율이 확연히 감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KOICA는 올해도 이러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련 기타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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