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팬들 사이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가운데,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의 뒤를 잇는 새로운 작품 ‘포켓몬 레전드 Z-A’가 공개되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직접 플레이해 본 결과 이번 신작은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여주며 포켓몬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포켓몬 레전드 Z-A’: 새로운 (메가)진화의 서막
게임플레이 분석: 낮에는 포획, 밤에는 배틀
‘포켓몬 레전드 Z-A’의 무대는 ‘포켓몬스터 X·Y’ 사건으로부터 5년 후의 칼로스 지방 수도, 미르시티입니다. 인간과 포켓몬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도시 전체에 야생 포켓몬들이 자유롭게 서식하는 ‘와일드 에리어’가 조성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낮과 밤의 순환 시스템을 핵심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낮 동안 플레이어는 미르시티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고, 각 와일드 에리어에 서식하는 특별한 포켓몬들을 포획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밤이 되면 도시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집니다. 트레이너들이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배틀을 벌이는 ‘Z-A 게임’이 개최되어, 플레이어는 자신의 포켓몬들과 함께 랭킹의 정점을 향해 도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게임플레이 구조는 낮에는 탐험과 수집, 밤에는 경쟁적인 배틀에 집중하게 만들어, 마치 잘 만들어진 스위스 시계처럼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며 플레이어에게 끊임없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오싹한 할로윈 시즌: 포켓몬 카드 게임(TCG) 특별 덱 가이드
비디오 게임의 새로운 소식과 더불어, 포켓몬 카드 게임(TCG)에서도 할로윈 시즌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포케윈(Pokéween)’을 맞이하여, 으스스하고 강력한 네 가지 테마 덱을 준비했습니다. 상대를 압박하는 드라마틱한 플레이를 원하든, 교활하고 잔인한 전략을 선호하든, 이 덱들은 할로윈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덱 리스트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새롭게 구성해 보세요.
고딕 왕족 덱: 상대의 손을 지배하라
덱 플레이 방법
이 덱은 마치 장난을 좋아하는 폴터가이스트처럼 상대의 패와 필드를 끊임없이 교란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야느와르몽과 펌킨인의 ‘그림자꿰매기’ 기술은 상대 배틀 포켓몬의 후퇴를 막아버립니다. 펌킨인은 기절할 때 특성 ‘깜짝펌킨’으로 상대의 패를 무작위로 2장 버리게 하며, 고디모아젤의 특성 ‘뒤틀린미래’는 상대가 자신의 패를 모두 덱으로 되돌리고 3장만 새로 뽑도록 강제할 수 있습니다. ‘보스의 지령’과 ‘카밀레’ 카드는 상대 포켓몬을 벤치와 배틀 필드 사이에서 강제로 이동시켜 혼란을 가중시킵니다.
특히 야느와르몽의 ‘저주의폭발’ 특성은 기절하는 대가로 상대 포켓몬 하나에게 데미지 카운터를 13개 올려놓아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을 수 있으며, ‘밤의들것’ 카드로 야느와르몽을 다시 부활시켜 상대에게 악몽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격투 타입 덱: 뼈로 복수하라
덱 플레이 방법
이 덱의 주인공은 탕구리와 텅구리입니다. 스타디움 카드 ‘위험한 폐허’는 어둠 타입이 아닌 포켓몬에게 데미지를 주지만, 이 효과를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텅구리의 기술 ‘뼈의복수’는 벤치에 있는 탕구리에게 데미지 카운터가 올려져 있으면 120의 추가 데미지를 입힙니다. 여기에 탕구리의 특성 ‘뼈의환호’는 벤치에 있는 탕구리의 수만큼 텅구리의 공격 데미지를 30씩 추가해주므로, 이론상 최대 300에 달하는 강력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습니다.
알로라 텅구리는 공격력은 다소 낮지만, 상대의 공격으로 자신의 포켓몬이 기절했다면 다음 턴에 ‘리벤지’ 기술로 최대 120 데미지를 주어 복수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로솔트의 특성 ‘활력의암염’은 트래쉬에 있는 기본 격투 에너지를 포켓몬에게 붙여주며 체력을 30 회복시켜 덱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맹독 전략 덱: 독으로 상대를 제압하라
덱 플레이 방법
이 덱은 상대를 중독시킨 후 추가 효과를 발휘하는 연계 공격에 중점을 둡니다. 서포터 카드 ‘대만’과 ‘과거’ 포켓몬 전용 부스트 에너지 아이템을 활용하여 날뛰는우레의 특성 ‘독가루’를 활성화하면, 양측 배틀 포켓몬이 모두 중독 상태가 됩니다.
상대 포켓몬이 중독되면, 휠구의 ‘톡신차지’는 60의 추가 데미지를, 깜까미의 ‘숨겨진손톱’은 70의 추가 데미지를 입힙니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포켓몬은 펜드라입니다. 펜드라의 기술 ‘베놈샷’은 상대 포켓몬의 남은 체력을 단 10으로 만들어버려, 턴 종료 시 중독 데미지로 손쉽게 기절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벨타르의 ‘클러치’ 기술은 중독된 상대 포켓몬이 후퇴하지 못하게 막아 확실한 마무리를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