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와일즈, PC 벤치마크 도구로 사전 테스트 가능

캡콤(Capcom)이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 출시를 앞두고 PC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기기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벤치마크 도구를 공개했다.

이번 벤치마크 도구는 **스팀(Steam)**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전 게임 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지난 베타 테스트에서 보고된 불규칙한 프레임 속도와 그래픽 오류 등 성능 문제를 해결하려는 캡콤의 노력의 일환이다.

PC 사양 조정 및 두 번째 베타 테스트 일정

캡콤은 지난해 9월 PC 권장 사양을 발표했지만, 이후 GPU 요구 사양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벤치마크 도구는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테스트 도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두 번째 베타 테스트는 2월 두 차례 주말 동안 진행되며, 정식 출시일인 2월 28일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이 이루어진다. 다만,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는 성능 개선, 무기 조정, 히트스톱(Hitstop), 편의성 개선 등의 요소는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PC 유저들은 벤치마크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기기가 게임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규 몬스터 및 환경 공개

캡콤은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 플레이어들이 **플래그십 몬스터 ‘아크벨트(Arkveld)’**와 처음으로 맞붙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새로운 트레일러를 통해 **’아이스샤드 절벽(Iceshard Cliffs)’**이라는 신규 지역과 신종 몬스터 **’히라바미(Hirabami)’**의 모습이 공개됐다.

콘솔 성능 및 PS5 Pro 최적화 모드

콘솔 버전과 관련해, 디렉터 **도쿠다 유야(Yuya Tokuda)**는 PS5와 Xbox Series X/S의 성능 목표를 공개했다. 아울러, PS5 Pro에는 출시 첫날 적용될 성능 최적화 패치가 준비 중이다.

PS5 Pro에서는 PSSR(PlayStation Spectral Super Resolution) 기술이 적용되어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효과와 함께 해상도를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기본 콘솔과 달리 **PS5 Pro에는 ‘밸런스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며, 이 모드는 레이 트레이싱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40fps의 프레임 속도를 제공한다.

PS5 Pro 그래픽 모드 세부 정보

모드 레이 트레이싱 출력 해상도 (렌더링 해상도) 프레임 속도
해상도 우선 활성화 3840×2160 (3072×1728) 30fps
밸런스 활성화 3840×2160 (1920×1404) 40fps
프레임 속도 우선 비활성화 3840×2160 (1920×1080) 60fps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출시를 앞두고 지속적인 최적화와 개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벤치마크 도구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최종적인 성능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