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댓글 덕분에 대박… 엔비디아 주식 수익률 1045% 기록한 유튜버

유튜버 크리스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놀라운 투자 수익률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제목은 ‘엔비디아 주식 수익률 공개합니다’였으며, 그는 본인의 투자 배경과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크리스는 영상에서 “돈이 바닥나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지난 2년간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주식의 신’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돈을 벌었을 때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은행도 못 믿겠고, 엄마한테 맡길 수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변에 로또 번호 알려주겠다는 사람도 많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떤 사람이 매일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며 “처음엔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무시했지만 결국 그의 말을 따랐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파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4년 전부터 댓글로 꾸준히 미국 주식 투자를 권유해왔다. “미국 대표 주식 세 개만 사라”, “애플, 엔비디아, 퀄컴 등에 100만원씩 투자해라”, “광고비로 미국 주식을 사라”, “미국 주식은 보유하고 있느냐” 등 수많은 댓글이 남겨졌고, 그중 특히 엔비디아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컴퓨터에 푹 빠져 있던 당시의 크리스는 이 누리꾼의 끈질긴 조언에 결국 마음을 움직였고, 엔비디아와 AMD 주식을 매수하게 됐다. 그리고 4년이 흐른 지금, 크리스는 “엔비디아 주식 수익률이 무려 1045.42%”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파이 선생님’의 조언 중 “검증된 미국 주식은 장기 보유하면 은혜를 갚는다”는 말을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었다. “선생님 덕분에 외국 기업 돈으로 매일 한국 배달 음식에 기부하고 있다”고 유쾌하게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그때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주셨더라면, 할머니가 사는 집까지 팔아서 전 재산을 투자했을 텐데… 그 점은 서운하다”고 농담 섞인 불만을 전했다. “물에 빠진 보따리 내놓으라는 심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는 “잠깐, 안심하세요. 제 투자액은 소액입니다. 여러분은 편하게 주무셔도 됩니다”라고 덧붙이며 영상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사례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와 꾸준한 정보 수집이 얼마나 큰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